“등산 중 위급할 때, 국가지점번호 확인하세요”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광주=이계승 기자] 광주광역시는 관내 주요 등산로와 자전거길 등에 설치된 국가지점번호를 정비했다.

광주시, 등산로 국가지점번호 정비 (제공=광주광역시청)
광주시, 등산로 국가지점번호 정비 (제공=광주광역시청)

국가지점번호는 도로명주소가 부여되지 않은 지역의 위치를 격자형 좌표로 한글 2자리, 숫자 8자리의 고유번호로 표시한 것으로 경찰, 소방, 산림청, 국립공원공단 등과 위치표시체계를 일원화해 재난 취약지역의 사고 등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형지물이 명확하지 않은 낯선 곳에서 조난이나 실족 등을 당해 도움이 필요한 경우 119에 국가지점번호판의 고유번호를 알려주면 위치를 신속히 파악해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다.

시는 무등산, 어등산, 금당산 등에 설치된 총 677개의 훼손 여부 등을 조사해 현장 위치와 일치되게 정비했다.

이수원 시 토지정보과장은 “위치를 확인하기 어려운 등산로 등에 설치된 국가지점번호 관리를 철저히 해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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