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과 ‘농업인 행복버스’ 업무 협약 체결

경남농협과 진주 한일병원이 농촌지역 의료지원을 위한 ‘농업인 행복버스’에 함께 탑승한다.(사진=경남농협)
경남농협과 진주 한일병원이 농촌지역 의료지원을 위한 ‘농업인 행복버스’에 함께 탑승한다.(사진=경남농협)

[한국농어촌방송/경남=강정태 기자] 경남농협과 진주 한일병원이 농촌지역 의료지원을 위한 ‘농업인 행복버스’에 함께 탑승한다.

경남농협은 24일 경남농협 회의실에서 진주 한일병원과 ‘농업인 행복버스 의료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의료여건이 열악한 농업인을 위한 현장 의료지원 활동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남농협은 농촌지역 고령인구가 늘어남에도 의료시설이 취약해 의료복지 혜택을 받지 못하는 농민들을 위해 지난 2014년부터 농촌지역 의료지원을 위한 ‘농업인 행복버스’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창원힘찬병원, 창원자생한방병원 등과 실질적인 의료지원을 해왔으며, 이번 협약으로 서부경남 지역에도 의료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날 경남농협 윤해진 본부장은 “이번 진주 한일병원과의 신규 업무협약을 통해 도시와 농촌의 의료격차를 줄이고, 다양한 농촌사회공헌사업에 대한 공동 추진을 통해 활력이 넘치는 행복한 농촌을 만들어 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일병원 김영태 병원장은 “경남농협과 함께 의료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농업인의 질병예방과 건강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농협은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총 57회에 걸쳐 농업인 행복버스를 운영해 1만 2000여 명의 농업인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는 농촌복지종합서비스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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