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누계 5명…3번 접촉자는 모두 음성

조규일 진주시장이 31일 오전 진주에서 추가로 발생된 코로나19 확진자와 관련해 긴급브리핑을 발표하고 있다.
조규일 진주시장이 31일 오전 진주에서 추가로 발생된 코로나19 확진자와 관련해 긴급브리핑을 발표하고 있다.

[한국농어촌방송/경남=강정태 기자] 진주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환자 2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진주시는 31일 진주에 거주하는 60대 부부가 한일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 검사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 부부 중 60년생 여성은 진주시 4번, 59년생 남성은 5번 확진 환자로 등록됐다.

4번 확진자 여성은 지난 26일 무기력증 등을 동반한 증상이 나타났다. 동선은 25일 승용차로 진주시 명석면에 위치한 진주 스파랜드를 방문했고, 30일까지 특별한 외출은 없었으며 30일 한일병원 선별진료소와 충무공동 소재 옵티마 미소약국을 들렀다 자차로 귀가했다.

5번 확진자 남성은 지난 28일부터 인후통과 관절통 등으로 증상이 나타났다. 동선은 27일 오전 10시 20분 내동면 성지원 골프연습장을 방문했으며 28일과 29일 자택에서 머문 후 30일 한일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양성판정을 받았다.

시에서 현재까지 파악한 접촉자는 확진자 가족 2명과 4번 확진자와 승용차로 동행한 친구 1명이다.

진주시는 현재 이들 부부가 방문한 진주 스파랜드, 옵티마 미소약국, 성지원 골프연습장을 폐쇄하고 방역을 실시하고 있으며 한일병원은 선별진료소가 외부에 위치해 정상영업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진주시에는 31일 오전 11시 기준 확진자는 5명이다. 앞서 평거동 소재 문타이에서 근무한 3번 확진자와 접촉한 35명은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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