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2015∼2019년) 도내에서 발생한 산불은 256건
3월(75건)과 4월(41건)에 116건 약 43%의 비율을 차지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전북=하태웅 기자] 전라북도 소방본부는 청명·한식을 맞아 논·밭두렁 태우기, 쓰레기 소각 등에 따른 화재 감시 및 유사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4월 3일 18시부터 6일 9시까지 도내 전 소방관서가 특별경계근무 태세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청명·한식을 맞아 조상의 묘를 단장하거나 이장하려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산불이 많이 발생함(사진=전북소방)

 

청명·한식을 맞아 조상의 묘를 단장하거나 이장하려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산불이 많이 발생함에 따라 소방본부는 산과 인접한 지역에서 논·밭두렁을 태우거나 쓰레기를 소각하는 등의 행위를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최근 5년간(2015∼2019년) 도내에서 발생한 산불은 256건으로 이 중 3월(75건)과 4월(41건)에 116건의 산불이 발생해 약 43%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화중 인 소방관(사진=전북소방)

 

이에 소방본부는 주요 공원묘지 등 등산로 주변에 의용소방대원 등을 투입하여 산불예방 및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산림청과 공조체계를 유지하여 산불 방지 및 대응에 총력을 다 할 예정이다.

홍영근 소방본부장은 “봄철 건조한 날씨로 인해 산불 발생 위험성이 큰 만큼 논·밭두렁 태우기 및 쓰레기 소각행위를 절대 금지해야한다”며 “산불은 산림뿐만 아니라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으니 도민의 특별한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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