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의 검찰개혁과 국정운영의 든든한 지킴이 되겠다고 강조

[한국농어촌방송/순천=위종선 기자] 더불어민주당 순천·광양·곡성·구례() 소병철 후보가 왜 정치를 하려는가?’를 주제로 기자회견을 가졌다.

소병철 후보가 왜 정치를 하려는가?를 주제로 기자회견을 가졌다.
소병철 후보가 왜 정치를 하려는가?를 주제로 기자회견을 가졌다.

소병철 후보는 31일 전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검찰생활 동안 원칙을 지켰던 삶의 궤적과 이야기와 전관예우를 거절한 이야기를 소개하고 검찰을 누구보다 잘 알고 검찰의 문제점을 누구보다 잘 아는 후보이다노무현 정부 시절 법무부 정책기획단장으로 검찰개혁의 종합적인 청사진을 만들었던 점을 설명했다.

이어 소 후보는 이번 총선의 결과에 따라 이번 정부의 국정운영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으며 법률전문가로서 자신의 역할이 꼭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순천시 해룡면 분구 및 전략공천 관련 향후 대책을 묻는 질문에 소 후보는이렇게 정치를 시작하는 마당에, 해룡면을 되돌려오지 못한다면 제 정치 생명이 끝나는 것이다지난 29일 이낙연 선대위원장의 방문 시에도 순천시민들의 의견을 듣고 함께 대책을 논의하고 21대 국회에서 가장 먼저 해결할 문제라는데 뜻을 같이 했다고 어필했다.

또 선거 후 정부의 중요한 중책을 맡게 될 수 있는 가능성과 검찰개혁을 묻는 질문에 아직 구체적인 논의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만일에 기회가 주어진다면 주어진 책임을 다하기 위해 모든 것을 던질 각오가 되어 있다고 표현했다.

특히 소 후보는 검찰개혁에 대해서는 본인이 검찰 출신인 것이 걸림돌이 아니라 디딤돌로 작용할 것이다병을 고치기 위해서는 어디가 아픈지 아는 것이 중요하고 본인이 적임자다고 강조했다.

이어 소 후보는 주요공직에 수차례 거론만 되었던 이유는 자신의 부족함 때문이지만 보수정권하에서는 소위 전라도 출신 검사로 김대중 정부와 노무현 정부에서 일했던 경력 등도 불리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 엄청난 돈을 벌수 있는 대형로펌을 거절한 이유에 대해서 소 후보는 사회적 약자의 법적보호에 헌신하겠다는 본인의 신념에 따른 것이다전관예우의 고리를 끊고 돈 잘 버는 변호사가 아니더라도 대한민국과 고향 순천의 밝은 미래를 위해 인재를 양성하는 일도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소 후보는 가장 소외되고 취약한 출소자·출원자의 자립지원, 한국기자협회 자문위원장으로서 청탁금지법의 초기 정착에 기여하고 전라남도 신성장 추진위원회 위원으로서 새로운 전남을 만드는 비전과 방법을 제시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사회공익을 위해 노력해왔다고 밝혔다.

끝으로 소병철 후보는 자신의 가족과 향후 계획에 관해서는 지금의 선택은 아내의 적극적인 이해와 격려 덕분이다앞으로 정치와 검찰의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표명했다.

저작권자 © 한국농어촌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