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방송/해남 전형대기자] 해남군(군수 명현관)이 전라남도에서 주관한 2020년 마을공동체 지원센터 신규 설립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마을공동체 지원센터는 주민과 지자체 간 중간지원조직으로 지역 현실에 맞는 공동체 사업 및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발굴, 지원하게 된다.

해남군청
해남군청

총 사업비 4억5,000만원을 투입해 오는 2022년까지 3년간 마을환경 개선, 공동육아, 마을돌봄 등 다양한 마을공동체 프로그램을 기획해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해남군은 공모사업 신청을 앞두고, 충남 홍성군, 전북 완주군 등 공동체센터를 직접 방문해 사전 컨설팅을 준비해 왔다.

지난 3월 공모사업을 신청 결과 계획의 적정성과 함께 민관의 추진의지와 역량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해남군은 고령화, 도시이전 등 인구 감소로 인한 어려운 여건의 마을에 활력을 불어 넣고자 지난해 10월 해남군 마을공동체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마을공동체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특히 마을공동체 활동지원사업을 통해 지난해 11개소에 이어 올해는 두배 증가한 22개소 마을공동체 단체를 행정·재정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마을공동체 지원센터 설립을 통해 농촌 마을에 활력을 불어 넣어줄 수 있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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