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목일 전후 산불 24건 발생, 4.7ha 소실(4.5 17:00 현재)

산림청 산불재난특수진화대 산불진화 (사진=산림청)
산림청 산불재난특수진화대 산불진화 (사진=산림청)

[한국농어촌방송 = 김수인 기자] 산림청(청장 박종호)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청명, 한식이었던 주말동안 총 24건의 산불이 발생하였다고 밝혔다. (4월 5일 17시 현재 기준)

* 신고 건수: 84건 (산불 24건, 사전차단 37건, 오인 신고등 기타 22건)

원인별로는 성묘객 등 입산자에 의한 실화가 총 4건, 영농 폐기물 등 소각 4건, 조사중 13건, 기타 3건이 발생했다.

특히, 청명, 한식과 식목일 이었던 금주 주말은 연중 어느 시기보다도 성묘객에 의한 과실로 인한 산불이 많은 시기라 불씨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됐다.

올해도 주말 동안 맑고 건조 했던 탓에 대형 산불발생 우려가 컸지만, 예년과 달리 산림청에서는 취약 지역을 대상으로 자체 보유한 드론을 총동원하여 불법행위를 집중단속을 실시하였다.

일몰 후 등 소각이 빈번히 발생하는 시간대를 소각산불 취약시간대로 지정하여 산림특별사법경찰 집중 투입·단속을 실시하였다.

또한, 산불 발생 시 산불진화헬기를 초기에 집중 투입하여 산불이 대형화되기 전 조기에 진화 완료하였다.

* 4.4.(토)∼4.5.(일) 동안 총 71대 산불진화헬기 투입

특히, 주말 동안 발생한 총 24건의 산불 중 8건의 산불 가해자를 검거 하였으며, 나머지 산불도 원인이 밝혀지는 데로 가해자를 수사·검거하여, 산림보호법에 따라 강력히 처벌할 예정이다.

박종호 산림청장은 “다행히도 올해는 청명(4.4), 한식(4.5) 동안 대형 산불이 발생하지 않았으나, 산불 발생 건수는 결코 적지 않았으며, 다음 주도 건조하고 맑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앞으로도 국민여러분 모두 불씨관리에 각별히 주의하여 주시길 당부 드린다”며 “산불은 국민 모두의 자산인 산림을 한순간에 없애버리는 중한 범죄행위로 가해자로 적발 시 강력히 처벌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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