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지역 및 도서지역 우선배치로 의료취약지 불균형 해소 기여

(사진=pl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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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방송/전북=이수준 기자] 전북도는 6일 신규 공중보건의사 150명을 도내 시·군 보건소, 도서지역 등 의료취약지에 배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배치된 신규 공중보건의사 150명(의과 98, 치과 13, 한의과 39)은 임기제 공무원 신분으로 도내 보건소, 보건지소, 공공병원, 의료취약지역 응급의료기관 등에 배치되어 3년간 도민들의 ‘건강지킴이’로서 지역보건의료를 담당하게 된다.

금년에는 신규 배치인원(150명) 중 141명을 농어촌 보건기관에 배치했으며 특히, 동부 산악권 보건의료원 및 공공의료기관, 도서지역에 전문의․인턴을 집중 배치했다.

또한, 전년도 전문의 16명 배치에 비해 올해는 전문의 30명을 확충하여 배치하는 등 의료취약지 불균형 해소에도 기여했다.

의료취약지인 무주·장수·임실·순창 보건의료원에 내과, 소아청소년과, 마취통증의학과를 우선 배치하고 응급의료취약지의 응급의료 체계 강화를 위해 진안군의료원에 흉부외과를 배치했다.

또한, 도서지역인 위도와 어청도에 전문의를 배치하여 응급환자 발생시 신속히 대응하게 하는 등 보건의료 취약지역 주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공중보건의사의 효율적 배치를 위해 노력했다.

전북도에는 이번 신규 배치된 150명을 포함해 모두 373명의 공중보건의사가 배치되어 시군 보건소·보건지소 347명, 도 역학조사관 1명, 군산의료원 등 공공병원 26명, 의료취약지 응급의료기관 3명이 근무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공중보건의사 신규 배치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의료인력 확충과 의료 취약지 불균형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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