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관규를 안아주세요와 노관규의 눈물이라는 유튜브가 떠돌면서 지역민들 반발

[한국농어촌방송/순천=위종선 기자] 노관규를 안아주세요와 노관규의 눈물이라는 유튜브가 떠돌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과 상반돼 노관규 후보가 시민들로부터 외면을 받고 있어 제21대 총선에서 어떤 악영향으로 작용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노관규 후보의 영상과 문자메세지 캡쳐
노관규 후보의 영상과 문자메세지 캡쳐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유례없는 위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지역감염 예방을 위해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절대적으로 필요해 전국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캠페인이 2주간 연장 되면서 순천시도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SNS를 활용해 적극 홍보하고 있다.

하지만 전국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과는 상반되게 노관규를 안아주세요노관규의 눈물이라는 영상에서 여러 차례나 노관규를 안아달라는 내용의 유튜브가 카카오톡과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떠돌면서 노관규 후보가 지역민들의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가족과 동료를 지키기 위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지자체에서 매일 보내고 있는 안전 안내 문자를 마치 무시하듯 노관규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직접 노관규를 한번만 안아 주십시오라는 문자를 지난달 29일 무작위로 보낸데 이어 한번만 안아달라는 내용을 담은 자료를 지난 3일 각 언론사에 보내면서 곱지 않은 시선을 남겼다.

특히 노관규의 눈물이라는 유튜브는 3년째 병상에 누워있는 아들과 파킨슨병으로 자식 병간호를 하는 부인이 손을 떨고 있는 모습이 동정론보다는 본인 목적을 위해 가족을 이용하는 것처럼 비쳐져 시민들의 반발심이 거세져 비난이 솟구치고 있다.

이에 연향동에 거주하고 있는 K주부는 코로나19 확진자가 1280여명이 넘어서면서 전쟁과 같은 고통으로 경제난에 허덕이고 있는 시점에 노관규를 안아주라는 유튜브를 보고 너무 어처구니가 없었다백발이 되어 손을 떨고 있는 부인의 영상을 보고 같은 여자로써 정말 치근함이 느껴졌다고 안타까워했다.

특히 그는 동정심을 유발시키기 위해 아들과 부인을 이용해 유튜브를 제작한 노관규 후보가 경멸스럽다가화만사성이라는 뜻도 모르는 후보가 정치를 올바르게 하겠냐고 비난했다.

또 다른 주민 J씨는 본인이 발언한 정치가 무엇이기에 말도 못 하고 사지도 못 움직이며 3년째 병상에 누워있는 자식과 파킨슨병으로 손을 떨며 병간호하고 있는 부인을 두고 정치를 하려고 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본인 욕망을 위해서는 가족도 필요 없는 것 같다. 노관규의 눈물은 악어의 눈물로 보인다고 표현했다.

익명을 요하는 정가에 한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동정론을 받기 위해 유튜브를 제작한 것 같은데 오히려 본인의 정치적인 욕심을 챙기기 위해 가족을 이용하고 있는 것처럼 비쳐졌다순천에서 2004년과 2012, 2016년 국회의원 선거에서 정당 공천을 받고도 3차례 모두 낙선된 인물이 본인 욕망에 눈이 멀어 민주당을 배신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해 내세울게 없어 가족을 이용해 동정론만 바라보고 있다고 질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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