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 적기정식으로 저온피해를 예방하세요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영광=이계선 기자] 영광군은 고추 정식시기가 가까워짐에 따라 갑작스러운 저온에 대비하여 고추를 안전한 시기에 심어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영광군 청사 전경 (제공=영광군청)
영광군 청사 전경 (제공=영광군청)

최근 3개월간 기상 분석에 의하면 평균 기온은 4.8℃로 전·평년 대비 2.1℃, 1.9℃ 높았지만 지난 6일 최저 기온이 영하 3℃까지 떨어지는 등 현재는 갑작스러운 저온을 주시해야 하는 상황이다.

고추는 저온에 약한 작물로 늦서리가 오기 전에 정식하게 되면 갑작스레 떨어진 기후에 저온피해를 입을 수 있으며 생육 중에도 온도가 15℃ 이하인 상태에서는 비정상 곡과(휘어진 과실) 혹은 씨 없는 고추가 발생하게 된다.

우리 지역의 만상(늦서리) 시기는 오는 23일 경으로 하우스 시설 내에 재배하는 것이 아닌 노지재배 고추와 터널재배 고추는 시기를 잘 맞추어 정식해야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센터에서 육묘한 우량 고추모종을 4월 중순부터 신청한 농가에 한해 분양할 계획이며 분양받은 모는 2~3일 정도 외부 온도에 적응시켜 심어야한다”라고 전하며 “고품질 고추 생산을 위한 현장 기술지원도 강화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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