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난계국악당서...국악인 남상일, 송소희, 가수 유지나 참여,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공연 예정

[한국농어촌방송=박정아 기자] 국악의 고장, 충북 영동군이 아름다운 국악선율로 한해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영동군(군수 박세복)은 국내 최초의 군립 국악단인 영동난계국악단(단장 한필수 영동군 부군수)은 오는 15일 오후 7시 난계국악당(영동읍 성안길)에서 '2017년 송년음악회'를 개최한다.

영동 난계국악단은 15일 '2017년 송년음악회'를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사진=영동군청)

영동군은 이번 음악회를 소통과 환희,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공연 프로그램으로 국악이 가진 특색을 한껏 뽐낼 수 있는 감동의 무대로 연출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이달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펼쳐지는 '영동곶감축제'와 연계하여 곶감축제 방문객도 자연스럽게 송년음악회를 즐길 수 있도록 공연 일정을 정했다.

이번 음악회에는 32명의 단원이 모두 출연해 100분간 다양한 국악공연을 선보이며, 화려한 출연진과 함께 국악의 멋과 진수를 선보일 예정으로, 국악인 남상일의 사회로 진행되며 난계국악단의 국악 관현악 ‘아리랑 환상곡’으로 힘차게 막을 올린다.

이어 2017 난계국악경연대회 대상 수상자 연지은 씨와 가야금 협주 ‘최옥삼류 가야금 협주곡’, 제50회 영동난계국악축제 제1회 국악동요부르기대회 대상팀 푸른소리중창단의 ‘춤추는 허수아비’ 공연이 진행된다.

또한 사회자 남상일 씨와 영동군 가요홍보대사인 유지나 씨가 ‘고장난 벽시계’, ‘고추’ 등의 친숙한 대중가요를 부르며 전통과 현대를 넘나들며 특별한 국악의 향기를 전하며, 국악소녀로 잘 알려진 차세대 소리꾼인 ‘송소희’씨도 국악의 색다른 매력을 전하며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다.

공연 입장권은 15일 18시부터 난계국악당 입구에서 선착순으로 무료로 배부되며, 공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영동군청 홈페이지(http://www.yd21.go.kr)를 참고하면 된다.

2017년 송년음악회에는 국악인 남상일 씨와 송소희씨, 가수 유지나씨도 참여해 국악과 경기민요 그리고 대중가요가 어우러진 공연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포스터=난계국악단 페이스북)

박세복 영동 군수는 “국악과 경기민요 그리고 대중가요가 어우러진 수준 높은 공연으로, 새해 새출발을 위한 군민화합의 장을 만들고자 준비중이다”며, “곶감축제와 음악회를 함께 즐기며 행복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1991년 창단한 난계국악단은 정기·상설연주회와 초청공연 등 올해에만 120여 회 활발한 공연활동을 펼쳤으며, 국악의 대중화를 목표로 고정관념을 깨며 우리문화의 우수성과 역량을 알리는 문화사절사로 전국을 누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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