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햅쌀단지 57농가 50ha 이앙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담양=이계선 기자] 영산강 시원의 청정지역 담양의 ‘대숲맑은 조기햅쌀’ 이앙이 본격적으로 시작돼 농가소득 향상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20일 금성면 석현리 조기햅쌀단지 3.7ha를 시작으로 ‘대숲맑은 조기햅쌀 단지’ 57농가 50ha에 대해 본격적인 모내기에 들어갔다.

담양군, 첫 모내기 현장 (제공=담양군청)
담양군, 첫 모내기 현장 (제공=담양군청)

군은 금성농협 공동육묘장을 이용해 조기에 육묘를 실시, 저온으로 인한 냉해피해를 사전에 예방하는 등 조기햅쌀단지 조성에 심혈을 기울였으며 햅쌀 품질고급화를 위해 농자재를 지원했다.

대숲맑은 조기햅쌀단지에서 생산된 햅쌀은 8월 하순 수확을 시작하여 금성농협 RPC에서 전량 산물벼로 수매하여 소포장(4kg, 10kg) 단위로 가공해 전국 롯데슈퍼에서 높은 가격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5월 초까지 이앙을 완료하고 고품질 쌀이 생산되도록 재배 관리에 최선을 다해 올 추석에도 대숲맑은 햅쌀이 소비자의 밥상에 오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대숲맑은 조기햅쌀단지가 농가의 노동력 분산이 가능하기에 시장 상황을 고려해가며 재배 면적을 확대하여 쌀 생산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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