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활동‧비대면 8개사업, 2,155명 일자리 시작
사회적 거리두기 종료 후 전면재개

[한국농어촌방송/고흥=김영주 기자] 고흥군(군수 송귀근)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그동안 중단했던 노인일자리 사업을 오는 23일부터 활동장소가 야외이거나 대민 접촉이 제한적인 일부 사업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고흥군, 야외활동 노인일자리 사업 단계적 운영재개(사진-고흥군청)
고흥군, 야외활동 노인일자리 사업 단계적 운영재개(사진-고흥군청)

군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이 연장(~5.5.)함에 따라 전면 재개는 어렵지만, 야외활동 또는 비대면이 가능한 사업 위주로 일부 일자리를 재개해 어르신들의 소득 공백 장기화 및 고독감을 해소하기 위해 결정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노인일자리 참여자가 코로나19 고 위험군에 속하는 고령자임을 감안,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손소독, 일정 거리두기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철저하게 실시할 예정이다.

고흥군은 그동안 돌봄 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는 대상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인맞춤 돌봄서비스, 독거노인 식사배달, 노노케어(노인일자자리) 등의 1:1서비스 사업은 축소와 중지하지 않고 안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 19 지역 사회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총력을 다해 대응해 나가는 한편, 어르신들의 안전한 일자리 제공에도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한편, 현재 고흥군의 노인일자리는 지난해 보다 21억원이 늘어난 예산을 투입하고 사업 참여 인원 또한 173명을 늘려 2,726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여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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