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간 기술개발 경험 살려 광주에 연구개발법인 설립 추진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광주=이계승 기자] 광주광역시는 나무기술㈜와 광주형 인공지능 비즈니스 기반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광주에 ‘인공지능 기반 클라우드컴퓨팅 연구개발센터’ 설립을 추진하는 등 ‘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 건설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광주시-나무기술 업무협약식 참석 (제공=광주광역시청)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광주시-나무기술 업무협약식 참석 (제공=광주광역시청)

나무기술㈜는 클라우드 플랫폼을 중심으로 빅데이터, 인공지능, 데이터센터에 이르기까지 4차 산업혁명 시대로의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선도하는 클라우드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나무기술㈜는 지난 2001년 11월 설립 이후 가상화를 비롯한 클라우드 기술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광주에 인공지능에 특화된 연구개발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며 이를 기반으로 인재육성 및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위해 발 벗고 나설 계획이다.

주요 협약내용은 △광주지역 인공지능연구개발법인 설립 △클라우드, 인프라, 빅데이터,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등 전문인력 육성 지원 △광주 인공지능 산업단지 조성 및 비즈니스 플랫폼 구축 관련 기술·정책 자문 △인공지능 기반 제품 및 서비스의 사업화 등 창업·일자리 창출 지원 등이다.

광주시는 국가보안연구소 업무협약(2.17), IEEE의 AI표준연구원 유치(2.19), 에너지인공지능연구소 유치(3.9), 솔트룩스 업무협약(3.11), 인포웍스 업무협약(3.24), 티맥스인공지능개발센터 설립·개소(3.31), 델스타홈멜 업무협약(4.7)에 이어 금번 나무기술㈜과의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빅데이터,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등 국내외 인공지능 관련 기관 및 업체와의 광주 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철 나무기술㈜ 대표이사는 “4차 산업혁명시대의 변화와 혁명이 몰고 올 새로운 기회는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에 기반을 둔 혁신에 있다”면서 “나무기술은 가상화 기술을 기반으로 클라우드, 인프라, 빅데이터 AI에 이르기까지 우리사회 전반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고 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와 함께 정부가 추진 중인 인공지능 강국 비전이 달성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용섭 시장은 “인공지능은 광주형 일자리와 함께 광주도약의 양 날개” 라면서 “창업이 쉽고, 기업하기 좋은 ‘광주형 인공지능 생태계’를 조성해 다양한 AI관련 기관과 기업들이 광주에서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뒷받침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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