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기업 52개사, 바이어 73개사가 134건 상담, 계약체결까지 밀착지원

(통합브랜드디자인=전라북도)
(통합브랜드디자인=전라북도)

[한국농어촌방송/전북=이수준 기자] 전북도는 3월 24일부터 4월 24일까지 전북지방 중소벤처기업청에서 ‘붐업 전북 화상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화상상담회를 통해 LA·상하이 등 전세계 19개 국가, 30개 도시의 바이어들이 한국 제품에 관심을 보였으며, 그 결과 전북기업 52개사, 바이어 73개사가 참가하여 총 134건의 온라인 상담 성과를 거뒀다.

KOTRA와 협력하여 진행한 이번 상담회는 수출경험이 없는 소비재 내수기업 분야에 초점을 맞췄다.

전라북도는 수출경험이 없는 내수기업이라는 것에 착안, 단순 상담만으로는 수출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여 KOTRA의 수출전문위원을 통해 영문 제품소개서 작성, 화상상담, 계약 체결까지 밀착 지원했다.

이번 상담회는 비대면 상담의 강점을 활용하고 기업-바이어 간 요구사항을 반영하여 진행되었다. 상담회에 참가한 (A사)는 시드니 바이어와 상담하여, 처음으로 식품 수출에 성공했다.

(B사)는 화상상담장에서 바이어 및 통역원과 3자 대면을 통해 상담을 진행하고, (C사)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화상상담장에 직접 오기 어려워 스마트폰으로 접속하여 상담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D사)는 수출 상담 시간도 현지 활동시간에 맞춰 미국 바이어와 오전 8시부터 상담을 진행했다. (E사)는 정교한 자료 작성을 통해 서면으로 상담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상담을 진행했다.

나석훈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코로나19로 입국제한이 확산되고 수출길을 확보하기 어려운 여건이지만, 화상상담을 통해 전라북도 기업들의 새로운 수출길을 모색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며, “향후 비대면 사업의 종류, 대상 기업을 확대하여 우리 기업들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지원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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