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한·육우, 젖소 및 염소 농가 대상으로 5월 한 달간 실시

사진 한우(사진=Pixabay)
사진 한우(사진=Pixabay)

[한국농어촌방송/전북=이수준 기자] 전라북도 동물위생시험소는 도내 한·육우, 젖소 및 염소 농가를 대상으로 5월 한 달간 구제역 백신항체 일제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구제역 백신항체 검사는 4월 중 도내 소 및 염소 등 우제류 53만두를 대상으로 구제역 일제접종이 마무리됨에 따라 면역항체 형성여부를 확인하기 위함이다.

아울러, 구제역 바이러스를 상시 방어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한·육우 및 젖소 사육 농가는 물론 돼지, 염소 등에 대해서도 농장과 도축장 출하 가축을 대상으로 10만여 두의 검사를 통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동물위생시험소는 구제역 백신항체 일제검사 결과 항체양성률 기준치(소 80%, 염소 60%) 미만인 농가는 추가로 16마리를 채혈해 확인검사를 실시한다.

확인검사 결과 최종 미흡한 농가는 과태료 부과 및 재접종 실시, 1개월 후 재검사 등의 강도 높은 후속 방역 조치가 추진된다.

동물위생시험소 조선기 소장은 “5월까지 소 및 염소 사육농가에 대한 일제검사를 통해 구제역 백신접종을 빠짐없이 이행하도록 유도함으로써 구제역 백신항체 양성률을 높여 구제역으로부터 안전한 전라북도의 이미지를 확고히 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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