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생활방역체계 전환에 따라 부분적 재개관 실시

국립해양박물관 (사진=국립해양박물관)
국립해양박물관 전경 (사진=국립해양박물관)

[한국농어촌방송 = 김수인 기자]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방역체계로 전환됨에 따라, 해양수산부 소관 5개* 해양문화시설이 부분적으로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 국립해양박물관, 국립등대박물관,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국립수산과학관, 해양안전문화센터

국립해양박물관과 국립등대박물관은 5월 8일(금)부터,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5월 12일(화)부터 다시 개관할 예정이며, 기타 전시시설도 생활방역지침에 따라 점진적으로 운영을 재개해 나갈 예정이다.

생활방역체계의 시설 운영지침에 따르면, 관람객의 이름과 연락처를 파악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관람 서비스를 재개할 수 있다. 이에, 각 전시시설에서는 누리집을 통해 사전예약제를 실시하고 시간대별로 관람객 인원을 분산하여 많은 사람이 한꺼번에 몰리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관람인원이 밀집될 수 있는 단체 관람과 단체 해설, 문화행사 및 교육프로그램 등 행사는 열지 않으며, 4D 영상관, 어린이 박물관 등 일부 밀집 체험시설의 운영도 제한한다.

또한,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열 감지 카메라와 비접촉식 체온계를 통한 발열자 관리, 관람객의 손소독제 사용 권고, 출입 명단 작성은 당분간 지속할 예정이며, 코로나19 안정화 정도에 따라 이용 인원 확대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진행되었던 온라인 전시는 상황이 더욱 안정될 때까지 오프라인 전시와 병행하여 진행될 예정이며, 기관별로 온라인 전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이안호 해양수산부 해양정책과장은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해양문화시설 운영을 부분적으로 시작하는 것인 만큼, 이용자들은 발열검사, 손소독제 사용, 동선 준수 등 시설 방역 지침을 숙지하고 따라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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