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혜의 섬진강과 40여 년의 재배기술이 만들어낸 명품멜론

[한국농어촌방송/곡성=위종선 기자] 곡성군(군수 유근기)은 천혜의 섬진강과 40여 년의 재배기술이 만들어낸 2020년산 명품 멜론이 첫 출하를 시작해 눈길을 끌었다.

2020년 첫 출하를 시작한 곡성멜론(제공=곡성군)
2020년 첫 출하를 시작한 곡성멜론(제공=곡성군)

8일 곡성멜론() 공동선별장에서 2020년 곡성멜론의 첫 출하식을 가져 조만간 식탁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첫 출하를 하게 된 곡성읍 태평리 김태봉 농가는 지난 2월 초 얼스계통 아이비 품종의 멜론을 보온과 난방시설을 갖춘 시설하우스 4동에 정식해 3월 중순에 착과가 시작돼 이번에 8kg단위 300개를 출하하게 됐다.

곡성멜론은 섬진강 일대의 맑고 깨끗한 환경, 큰 일교차, 유기물이 풍부한 토양이라는 최적의 환경에서 농가의 정성이 더해져 전국에 명품멜론으로 재배되고 있다.

군은 곡성멜론을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 육성시키기 위해 곡성멜론농촌융복합산업화사업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고부가가치 창출 및 농가소득 증대를 목표로 농촌융복합산업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특히 국내 최대 주산지이자 약 40년 간 멜론을 재배한 기술을 기반으로 소비자들에게 음식, 가공, 체험, 관광 등 멜론을 활용한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현재 연말 준공을 목표로 곡성멜론 복합체험센터를 준비하고 있다.

사업단 관계자는 온라인 등 다양한 유통 판로를 개척해 신규 거래처를 확보하고, 도시민들에게 곡성멜론과 농촌융복합산업을 위해 최선을 다해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차타고 멜론마을이라는 브랜드로 2015년 농식품 파워브랜드 대전에서는 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2016년에는 세계농업기술상 수출부문 대상 수상 경력에 이어 전국 대형백화점 납품과 수출 유통 시스템을 꾸준히 구축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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