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지침 마련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도 총력

[한국농어촌방송/경남=이동을 기자] 하동군은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지침이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됨에 따라 생활방역 실천지침을 마련해 코로나 예방과 동시에 침체된 지역경제 살리기에 총력을 펼친다고 12일 밝혔다.

생활 속 거리두기는 일상생활과 경제·사회활동을 영위하면서도 감염병 예방 활동을 철저히 이행하는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방역체계다.

이에 따라 군은 문화체육·복지시설 등 총 434개 시설 중 121곳을 개방하고, 감염 추이 등을 감안해 나머지 313개 시설도 점진적 개방을 원칙으로 검토 중에 있다.

또한 침체된 지역경기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코로나19 극복 착한 임대료’ 운동을 추진하고, ‘중소기업 육성기금 지원’ 범위를 7억원에서 10억원으로 확대 지원하는 조례 개정 작업을 진행하는 등 경기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생활방역체계 전환에 따른 혼란을 최소화하고 안정적 추진을 위해 지난 23일부터 △방역지원팀 △홍보관리팀 △지도점검팀 등 3팀의 생활방역 추진단을 꾸려 생활 속 거리두기 수칙이 원활하게 이행이 될 수 있도록 홍보 활동에 총력을 펴고 있다.

그리고 각종 시설 개방과 함께 △아프면 3~4일 집에서 머물기 △사람간 두 팔 간격 건강거리 두기 △30초 이상 손씻기 및 소매로 가리고 기침하기 △매일 2번 이상 환기 △거리는 멀어져도 마음은 가까이 등 군민이 지켜야 할 생활 속 거리두기 개인방역 5대 기본 수칙 실천을 홍보하고 있다.

또한 개인방역 4대 보조수칙으로 △마스크 착용 △환경소독 △65세 이상 어르신 및 고위험군 생활수칙 △건강한 생활습관 등을 선정해 주민홍보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로 전국 몇 안 되는 코로나 청정지역을 유지할 수 있었고, 앞으로도 지속할 수 있도록 생활방역 수칙을 잘 숙지해 실천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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