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담양=이계선 기자] 담양군은 ‘2020년 모바일 헬스케어사업’ 대상자 70명에 대해 오는 18일부터 본격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담양군, ‘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사업’ 본격 시작 (제공=담양군청)
담양군, ‘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사업’ 본격 시작 (제공=담양군청)

이번 사업의 참여 대상은 만 19세 이상 담양군민 중 1개 이상의 건강위험요인(혈압, 혈당, 복부둘레, 중성지방, HDL 콜레스테롤)을 갖고 있는 자로 고혈압·당뇨·고지혈증을 진단받거나 해당 질환 치료를 위해 약물을 복용하고 있는 사람은 제외한다.

서비스 참여자는 6개월 동안 보건소에 3회 방문해 혈액검사와 혈압측정, 신체계측, 체성분 검사 등을 받게 되며 건강, 영양, 신체활동에 대한 목표설정과 상담을 진행한다.

또 걸음수, 심박수, 소모 칼로리를 확인할 수 있는 활동량계 및 체중계, 혈압계, 혈당계를 지급받아 개인 건강정보를 모바일 앱을 통해 전송하며 이를 바탕으로 의사, 간호사, 영양사, 운동처방사, 코디네이터 등 전문 인력이 개인별 원격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월별 진행되는 건강 미션에 참여하거나 앱을 통한 다양한 활동으로 포인트를 적립해 상위 순위에 오르면 보상도 받을 수 있다.

김순복 보건소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건강관리에 소홀했던 건강 위험군에게 비대면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군민의 건강위험요인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농어촌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