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식 시장 이어 5급 이상 간부공무원 77명도 자율 기부
전 직원 착한소비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동참 분위기 확산

김종식 시장(가운데)을 중심으로 시 직원들과 코로나19를 이겨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승리를 다짐하는 V대형을 만들고 있다.(사진=목포시)
김종식 시장(가운데)을 중심으로 시 직원들과 코로나19를 이겨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승리를 다짐하는 V대형을 만들고 있다.(사진=목포시)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목포=김대원 기자] 목포시청 5급 이상 간부공무원들이 긴급재난지원금 자율 기부 의사를 밝혔다.

이번 간부공무원들의 기부 동참은 앞서 지난 6일 김종식 시장의 전액 기부 결정 이후 이어져 기부 동참은 지역사회로 확산이 기대되고 있다.

기부 의사를 밝힌 5급 이상 간부공무원 77명 전원은 이번 본인수령액을 자율 기부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긴급재난지원금을 지역사회로 환원할 필요성은 모두가 똑같이 공감했지만 기부 방식이나 금액에 대해서는 의견차가 있을 수 있어 개인 자율에 맡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시는 간부공무원의 자발적 기부 동참과 함께 다른 직원들도 기부 외에 지역상권 이용이나 선결제 등의‘착한 소비’를 통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시는 시청 전 직원에게 긴급재난지원금을 받을 경우 가급적이면 사용처가 목포시내로 제한된 선불카드로 수령할 것을 당부한 바 있다.

한편 목포시는 지난 4일 국민기초생활보장 가구에 대해서는 현금으로 재난지원금을 지급했으며, 현재는 나머지 전체 가구 대상으로 신청 접수 중이다. 이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시청 자치행정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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