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밝히는 횃불 될 터!”

MBC플러스 제13대 노조위원장에 선출된 배상원 부장
MBC플러스 제13대 노조위원장에 선출된 배상원 부장

[한국농어촌방송 = 박정아 기자] MBC플러스의 제13대 노조위원장으로 배상원 부장(스매시 사업)이 단독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런닝메이트로는 강경탁(제작기술) 사무국장이 함께 당선되었다.

MBC플러스는 2001년 창사 이래, 큰 폭의 성장을 해왔으며, 최근 약세를 보이고 있는 MBC 프로그램에 비해, 인기 프로그램들을 제작 방영하면서 MBC 그룹 내의 시청률 방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많은 성과에도 불구하고, MBC플러스 구성원들에게 직접적으로 정당한 대우가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는 한계를 보여왔다, 이에 따른 조합원들의 불만이 팽배한 상태에서, 배상원 노조위원장은 이러한 부조리한 환경을 극복하는 "횃불과 칼"이 되겠다는 출마의 변을 밝혔었다.

특히, 자회사 직원으로서, 여성으로서, 비조합원으로서의 차별이 없는 노동환경을 만들 것과 애써 이룬 경영성과에 대한 공정한 배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조가 역할을 다하겠다는 당선소감을 밝혔다.

또한, 직무를 수행하는 데 있어 부당한 간섭과 제재가 있지 않도록 법률적 방어권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조합원들을 보호하는 데 최우선을 두는 노동조합이 될 것을 다짐했다.

배상원 위원장과, 강경탁 사무국장, 두 당선자는 14일 당선증 수령 후, 마석에 위치한 모란공원 민주열사 묘역을 참배하는 것으로 공식일정을 시작한다. 임기는 취임일로부터 2년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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