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대·목포대·순천대 지역인재전형 대폭 확대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전남=김대원 기자] 전남 대학들이 지역 우수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노력을 다 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전남교육청(장석웅 교육감)은 지역 내 우수인재 지역유출 심화, 타지역 학생 졸업 후 거주지 유턴, 지방대학 안정적 신입생 모집이 어려운 현실을 감안해 지역인재전형 확대운영 필요성을 광주전남 주요대학에 수차례 제안했다.

(제공=전라남도 교육청}
(제공=전라남도 교육청}

지난 2월에는 목포대와 교육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통해 지역인재 육성 및 농산어촌 교육 소외 지역 지원 등을 위한 상호 협력 관계를 맺은 바도 있다. 그 결과 현재 고2 학생부터 적용되는 2022학년도 대학입학전형에서 목포대, 순천대, 광주교대는 지역인재 전형을 2021학년도에 비해 확대 한다고 발표했다.

목포대와 순천대에서 각각 약 200명에 가까운 증가폭을 보였으며 이는 전체 모집단위의 20% 이상이다. 특히 사범계열, 간호학과, 약학과, 지적학과 등 학생들이 선호하는 주요학과 위주로 지역인재 모집인원을 확대·신설했다. 광주교대 역시 전라남도교육감추천과 전남인재전형의 선발인원을 2021학년도 대비 15명 증가하여 선발할 예정이다.

(제공=전라남도 교육청)
(제공=전라남도 교육청)

지역인재 확대운영은 지역 우수학생 유치와 우리지역 학생의 교육기회를 확대함으로서 전남의 우수 인재들이 전남 지역 발전을 위해 뿌리를 내릴 수 있는 터전이 마련되는데 긍정적으로 작용하리라 기대한다.

앞으로 전남교육청은, 타 지역과 비교해 주요학과 경우 여전히 우리 지역인재 선발비율이 낮은 수치임을 감안해 지역인재전형 확대 필요성을 끓임 없이 제안하고, 이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역대학과 교육협력 관계를 유지함으로서 전남교육과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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