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도서관 연계한 지역서점 살리기 제안해 수상
전통시장 온라인 장보기 등 다양한 아이디어 나와

시는 15일 오후 시청 기업인의 방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진주경제살리기 아이디어 공모사업’에서 서면심사 및 온라인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제안자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진주시가 15일 오후 시청 기업인의 방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진주경제살리기 아이디어 공모사업’에서 서면심사 및 온라인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제안자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한국농어촌방송/경남=강정태 기자] 진주시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경제정책 마련에 앞서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고자 실시한 ‘진주경제살리기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충무공동에 거주하는 한철우 씨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시는 15일 오후 시청 기업인의 방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진주경제살리기 아이디어 공모사업’에서 서면심사 및 온라인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제안자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이번 공모사업은 진주경제를 살리기 위한 일상생활 속의 지역경제 활용방안,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진주형 일자리사업, 창업·소상공인·기업체 지원방안, 문화·예술·농업·교통 등 분야별 지원방안 등 다양한 분야의 아이디어 총 51개가 접수됐다.

서면심사 및 시민들이 참여한 온라인 투표 점수를 합산한 결과 △공공도서관과 연계한 지역서점 살리기를 제안한 진주시 충무공동의 한철우씨가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어 △진주전통시장 온라인 장보기 프로그램 추진을 제안한 심보현씨가 최우수상을 △우수상에는 진주 공공배달앱 개발, 애그리헬퍼 운용 및 상시화 △장려상에는 진주사랑상품권 대학 ․ 기업 보급 및 이용활성화 방안, 창업 ․ 소상공인을 위한 남강 푸드트럭 야시장조성이 선정됐다.

대상의 영광을 안은 한철우씨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에서 외부활동 자제를 독서운동으로 탈바꿈하기 위하여 공공도서관과 지역서점의 협약을 통해 대출 및 반납을 실시하고, 포인트제 시행으로 지역서점을 살리기 위한 방안을 제안하게 됐다”며, “이 사업으로 지역서점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날 조규일 진주시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진주경제살리기 아이디어 공모가 시민의 큰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된 만큼 진주경제살리기를 위한 수상자의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검토하여 시정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소상공인 긴급 생활안정지원금사업, 청년희망지원금사업, 상․하수도 요금 감면, 중앙지하도상가 사용료 및 관리비 감면 등 긴급지원을 위해 노력 중이며, 지역경제가 하루 빨리 정상궤도를 달릴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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