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의회 전경(사진=김대원)
목포시의회 전경(사진=김대원)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목포=김대원 기자] 그동안 말 많고 탈 많던 목포시의회가 이번에는 의원 간 폭행혐의로 검찰에 고소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18일 오전, 목포시의회 Y의원은 폭행 등 혐의로 광주지방검찰청 목포지청에 K의원을 상대로 고소장을 접수했다.

폭행혐의로 K의원을 고소한 Y의원은 “지난해 7월8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단합을 목적으로 회식을 하던 중 당시 동료의원 간 불륜설과 관련해 의원들이 언성이 높아지면서 K의원이 “끼지 말라”며 본인의 멱살을 잡고 강하게 밀치며 폭력을 행사했다“고 고소 배경을 설명했다.

지난 6·13지방선거 후보자정보 공개 자료에 따르면 피고소인 신분이 된 K의원은 폭력과 상해에 대한 벌금형을 각각 처분 받은 전력이 있다.

한편 목포시의회는 △보건소 직원 의회사무실로 불러 황제독감접종 특혜의혹, △회기 중 점심식사로 순대국밥집에서 90만원 넘는 식사비 지출로 비난을 받았던 황후순대 사건, △황제독감접종 유출과 관련, 상임위 부속실 무기계약직 5명의 교체에 대한 의혹 논란 △동료의원 성희롱 혐의로 A의원 의회윤리위원회 제명→A의원 검찰 성희롱 혐의 없음 결정 등, 11대 임기 출범 2년 동안 크고 작은 사건과 논란, 의혹이 난무하고 있지만 좀처럼 사그라들 기미가 보이지 않아 지역사회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관련기사 보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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