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 양질의 조사료 급여로 고급육 생산 향상
연간 1,232억원 수입조사료 대체효과 기대

(조사료 수확 사진=전북도청 자료)
(조사료 수확 사진=전북도청 자료)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전북=이수준 기자] 전라북도가 수입조사료 대체를 통한 축산농가 사료비 절감을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동계사료작물 수확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금년도 동계사료작물 재배 면적은 지난해보다 3천2백ha가 증가한 2만2천1백ha이며 적기 수확 및 고품질 사일리지 생산을 통해 축산농가 사료비 절감과 고급육생산에 기여할 계획이다.

국내산 동계사료작물 재배면적의 90%이상을 점유하는 이탈리안라이그스는 5월 중순이 수확적기에 해당되며 1~2일 건조를 통해 수분함량을 50% 내외로 맞추워야 가축의 기호성이 좋고 유통과 보관이 용이하다.

육성단계 한우 거세우에 국내산 양질의 조사료 급여는 반추위 용적과 체구발달을 극대화시켜 고급육 생산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축산물품질평가원의 2019년도 기준 전국 한우거세우 고급육생산비율을 비교한 결과 전북도가 전국에서 두번째로 1++등급 출현율이 높게 나타났다.

아울러 전북도는 금년도 동계작물 2만2천1백ha에서 41만2천톤의 양질의 조사료를 생산하여 축산농가에 안정적으로 공급함 으로써 1,232억원의 수입조사료 대체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성재 전북도 축산과장은 “일기예보 등을 주시하여 적기수확, 건조 등 양질의 조사료를 생산·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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