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보급사업에 2024년까지 310억 원 투입 계획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전남=이계선 기자]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급변하는 농업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전남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수출지원 TF팀을 구성,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농업기술원 전경 (제공=전남농업기술원)
농업기술원 전경 (제공=전남농업기술원)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전남의 농업 생산액은 증가하고 있으나 농식품 수출액은 전국의 5.2%로 미흡하다고 보고 수출품목 발굴, 품종 및 가공제품 개발 생산단지 조성 등에 2024년까지 31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수출농업 TF팀은 재배기술, 가공식품개발, 수출단지조성, 교육 분야 등을 담당하고 학계, 수출업체, 생산자 및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 등의 외부 전문가 10명의 자문위원으로 구성됐다.

추진안에 따르면 농업기술원은 수출유망 품종 및 재배기술 개발과 수출국 소비자 기호에 맞는 신품종 개발 및 우량묘 보급체계를 구축하고 수출잠재력이 큰 품목인 유자, 쌀, 딸기, 버섯 등의 생산 시범단지를 조성해 나간다.

그 밖에 제품개발 분야는 해외 소비자의 식문화·식습관 등을 고려해 다양한 새로운 상품을 개발하고 기존의 수출상품에 대해서는 품질·포장 개선 등을 강화하고 유통기한 연장 및 시장별 맞춤형 식품 개발 등에 R&D를 집중할 계획이다.

또 현장지원 분야는 수출 물량의 안정적인 확보를 위해 재배면적 확대 및 연중 생산기술을 확립하여 수출 규격품 생산비율을 증대해 가고 수출현장 애로기술을 신속히 해결해 주는 맞춤형 현장기술 지원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전남농업기술원 박홍재 원장은“농산물의 새로운 수요 창출을 위해 전남 농업의 경쟁력을 수출에서 답을 찾아가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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