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시설구획부터 제품 방향까지 코칭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전남=이계선 기자]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농업인 소규모 가공사업장 현장 컨설팅에 지원에 나섰다.

농업기술원 청사 전경 (제공=전남농업기술원)
농업기술원 청사 전경 (제공=전남농업기술원)

도 농업기술원에서 2018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현장 기술지원은 식품업계 30년 경력의 전문가가 현장에서 제품과 사업장을 보면서 직접 컨설팅을 해주니 효과가 크고, 농가의 가공규모와 여건 등을 고려한 종합적이고 현실적인 컨설팅으로 진행하고 있다.

식품 제조 가공사업장은 2020년 까지 8품목에 대해 HACCP 단계적 의무적용이 추진됨에 따라 농업인 제조가공업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빵류, 떡류, 음료류, 과자·캔디류를 생산하는 곳은 HACCP 인증을 받아야 한다.

식품위생법에 맞는 제품 표기사항도 중요하다 제품명은 주 표시면에 원료 함량을 표기해야 하며 원료명 및 함량은 품목제조보고서 상 배합표와 일치, 영양성분은 의무 표시 유형인지 확인, 알러지 원료 사용 시 반드시 표기, 포장 재질은 제조업체 시험 성적서와 일치 등 기본적으로 지켜야 하는 사항들을 매년 관련규정을 점검하고, 배합표 변경이나 신제품 생산 시 마다 반영해야 한다.

농식품 가공은 소비트렌드와 수요를 분석한 제품개발, 가공기술 습득, 제품생산, 유통판매, 홍보 등 다양한 요소들을 포함하는 투입비용이 높은 사업이므로 가공관련 사업대상자는 사업장 신축절차 및 식품위생관련 법규 등 관련 사전 교육이수와 준비가 필요한 만큼 매년 사업대상자 선정 이후 농가별 현장 컨설팅 확대 추진이 필요하다.

전남농업기술원 자원경영과 정현희 지도사는 농업인의 농식품 가공창업이 늘어나는 가운데“사업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장기적인 성장을 위해 추진하는 전문가 현장 컨설팅이 소규모 가공 경영체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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