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방송/호남총국=정양기 기자] 농림축산식품부 김영록 장관은 12일 오후 전라남도 도청 AI 상황실을 방문해 전남도의 AI 방역대책 추진상황을 현장 점검했다.

김영록 장관은 지난 10일 전남 영암 소재 종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추가 발생함에 따라, 확산방지를 위해 초동대응과 현장방역에 총력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

농림축산식품부 김영록 장관은 12일 오후 전라남도 도청 AI 상황실을 방문해 전남도의 AI 방역대책 추진상황을 현장 점검했다.(사진=전남도청)

발생원인을 철새로 인한 AI 바이러스의 농장내 유입으로 추정함에 따라 나주·영암 지역 내 오리 사육농가에 대한 AI 정밀검사를 주1회로 강화하고 철새도래지 매일 소독을 실시하도록 지시했다.

이와 함께 12일부터 영암 방역지역 해제시까지 영암·나주 전통시장 내 가금 거래를 금지하고 이를 위반 시 엄격한 법적조치를 취하라고 말했다.

또한, 전국 어느 지역에서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다는 가정 하에 농가 예찰, 소독, 정밀검사를 철저히 하고, 발생농장과 역학관련 농장(분양, 차량방문)에 대한 이동제한, 정밀검사 등 방역조치를 철저히 하도록 당부했다.

김 장관은 “내년 2월 개최되는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전남도는 AI 발생방지에 모든 자원과 역량을 투입하라”고 강조하고, 현장에서 방역 업무를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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