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감로헌·(유)갑기원·전주옥정호·전주부븸온·호림이네 등 5개소 향토전통음식업소로 추가 지정
고유의 음식전통 이을 전주비빔밥, 콩나물국밥, 한정식, 돌솥밥, 전주백반, 오모가리탕 등 22개소로 확대

[소비자TVㆍ한국농어촌방송/전주=하태웅 기자]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전주시가 전주비빔밥과 전주백반 등 고유의 음식문화를 체계적으로 보존·계승하기 위한 향토전통음식업소를 추가로 지정했다.

지난 26일 음식 명인과 요리전문가, 교수, 시의원, 언론인, 공무원 등이 포함된 향토전통음식심의회를 개최하고, 음식과 서비스, 위생시설 등 업소 운영 전반에 대한 심사를 진행했다(사진=전주시)

 

시는 지역에서 전승된 음식문화의 역사적 전통을 이어나갈 향토전통음식업소로 감로헌(전주백반)과 (유)갑기원(전주비빔밥), 전주옥정호(오모가리탕), 전주부븸온(전주비빔밥), 호림이네(돌솥밥) 등 5개소를 추가 지정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로써 향토전통음식업소는 전주비빔밥 8개소와 콩나물국밥 7개소, 한정식 3개소, 돌솥밥 2개소, 전주백반 1개소, 오모가리탕 1개소 등 총 22개소로 늘어나게 됐다.

시는 지난 26일 음식 명인과 요리전문가, 교수, 시의원, 언론인, 공무원 등이 포함된 향토전통음식심의회를 개최하고, 음식과 서비스, 위생시설 등 업소 운영 전반에 대한 심사를 진행했다. 이날 심의회는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거쳐 항목별 점수비율이 60% 이상이고 각 심사자별 평균점수가 80점 이상인 5개 업소를 향토전통음식업소로 지정했다.

향후 시는 향토전통음식업소로 지정된 업소에 지정서와 표지판을 교부하고, 업소 홍보 기회데 제공키로 했다. 또한 향토전통음식업소 육성·발전을 위한 식품진흥기금의 시설자금 융자도 우선 지원할 방침이다.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 관계자는 “향토전통음식업소 지정 사업은 전주가 보유한 소중한 음식문화를 보존하고 계승을 위한 것으로 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음식문화를 보존·발전시킬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농어촌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