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방송=정양기 기자]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전세계 28개국 농업협동조합을 대표하는 국제협동조합농업기구(ICAO) 회장에 취임했다.

▲ 김병원 회장이 취임 연설을 하고 있다(사진=김병원회장 페이스북)

김 회장은 16일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된 2016년 국제협동조합농업기구(ICAO) 총회에서 회장으로 추대돼 앞으로 각국 농업협동조합을 대표해 국제사회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김병원 회장은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고 한국농협의 저력 때문이 아닌가 한다. 성원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 전임 회장으로부터 축하 꽃다발을 받고 있는 김병원 신임 ICAO 회장(사진=김병원회장 페이스북)

이어서 그는 "전세계 농협을 대변하는 만큼 앞으로 농업·농촌과 농협 현안에 대해 각국 농협의 다양한 의견과 지혜를 모아 현명하게 잘 대처해 나가겠다"며 "한국농협의 위상이 더 높아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국제협동조합농업기구(ICAO)는 국제협동조합연맹(ICA)의 농업분과기구로 1951년 창설되어 현재 전 세계 28개국 36개 농협단체회원기관으로 구성됐으며 한국 농협중앙회는 1998년부터 사무국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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