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한 인명구조 중점⋯도시탐색트레일러 등 최첨단 장비 동원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광주=이계승 기자]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는 28일 오전 동구 학동 4구역 재개발지구에서 지진, 테러 등으로 인한 건물붕괴 상황을 가정한 도시탐색구조 특별훈련을 실시했다.

도시탐색구조 훈련 (제공=광주광역시청)
도시탐색구조 훈련 (제공=광주광역시청)

이번 훈련은 도심 건축물들이 콘크리트, 철근 등으로 이뤄져 붕괴되면 부피와 무게로 인해 제거가 어렵고 인명탐색과 구조에 장애가 많아 신속한 구조가 필요함에 따라 마련됐다.

119특수구조대원 37명이 참여했으며, 도시탐색트레일러 등 기동장비 4대와 중량물 작업용 및 절단 파괴, 탐색구조용 장비 등 27종 62점이 동원됐다.

특히 잔해물에 매몰된 요구조자를 신속하게 구조하기 위한 △각종 첨단장비 활용법 △장애물 등 붕괴 위험요소 제거 △진입로 확보 △구조물 안정화 △인명구조작업 진행을 위한 굴삭기 동원 등 인명구조훈련에 중점을 두고 진행했다.

송성훈 119특수구조단장은 “지진·태풍 등 자연재해나 대형공사 중 붕괴사고는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다”며 “특수 재난상황을 가정한 다양한 훈련으로 시민의 소중한 재산과 생명을 지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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