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섬유기업 대상 사업 및 기업 여건 소통시간 마련
코로나19로 인한 섬유기업 애로사항 등 의견 청취

(사진=네트워크 교류 & 현장간담회)
(사진=네트워크 교류 & 현장간담회)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전북=이수준 기자] 전라북도와 에코융합섬유연구원은 28일 연구원 공장동 회의실에서 ‘섬유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업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전북도, 에코융합섬유연구원, 지역 주요 섬유패션업계 대표, 유관기관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지원 사업 설명회, 섬유업계 건의 및 애로사항 청취 등이 진행되었다.

도는 코로나19의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올해 섬유기업과 소통의 자리가 늦어진 만큼, ‘20년 신규 추진하는 사업 설명 및 코로나19로 녹록지 않은 기업 여건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도에서 올해 신규로 추진하는 '소공인 섬유특화 공동활용장비지원'사업과'안전보호 융복합 섬유산업','수요기업 맞춤형 인력양성 및 취업연계사업' 등 도내 섬유패션기업의 상품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필요한 다양한 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

'소공인 섬유특화 공동활용장비지원'사업은 도내의 영세한 섬유업체의 애로 해소를 위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고가의 장비를 공동 활용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홈페이지, 이메일, 유선 및 섬유기업을 직접 방문하여 의견 수렴 중에 있으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들어온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운영방안을 수립하고 조정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도내 OEM 중심의 영세 봉제기업 중심에서 품질과 인지도를 높인 우수한 기업으로 브랜드화를 지원하는「전북 섬유 공동브랜드 활성화 지원」사업이 도내 섬유기업의 니즈를 충족하여 원활하게 성공할 수 있도록 하고, 코로나19로 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강화된 "안전보호 융복합섬유 기술지원센터 구축사업"등 올해 섬유기업에 지원되는 다양한 사업의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박현규 혁신성장정책과장은 “지난해, 「안전보호 융복합 섬유산업」예타 추진과정에서 간과했던 지역 섬유패션업계와의 소통을 보다 강화하고, 다양한 의견 나눔을 통해 지역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도와 에코융합섬유연구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또한, “전세계적인 코로나 확산과 그에 따른 경기침체로 우리 기업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말씀해 주신 사항들에 대해 도 차원에서 적극 검토할 것이며, 지속적인 소통으로 애로 해소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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