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들의 응원으로 멋진 제 2인생으로 힘차게 도약 하겠다” 감사 뜻 전해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전남=김대원 기자] 40년 공직생활을 마무리하며 제 2인생의 시작을 앞둔 박경곤 서기관(전라남도 도서관장)에게 후배 공직자들이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응원의 자리를 마련했다.

40년 공직을 마감하는 박경곤 서기관에게 전국 통합공무원노동조합 목포시지부에서 감사패를 전달했다. 박 서기관은 전남도·시·군에서 두루 근무하며 열정과 남다른 리더쉽으로 후배들의 존경을 받으며 그 능력을 인정받았다. 후배들의 응원을 받으며 제2인생으로 도약을 다짐하는 박 서기관은 "퇴임 후에도 후배들의 귀감이 될 수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하며 떠나는 아쉬움을 전했다.(사진=한국농어촌방송)
40년 공직을 마감하는 박경곤 서기관(사진, 왼쪽)에게 전국 통합공무원노동조합 목포시지부에서 감사패를 전달했다. 박 서기관은 전남도·시·군에서 두루 근무하며 열정과 남다른 리더쉽으로 후배들의 존경을 받으며 그 능력을 인정받았다. 후배들의 응원을 받으며 제2인생으로 도약을 다짐하는 박 서기관은 "퇴임 후에도 후배들의 귀감이 될 수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하며 떠나는 아쉬움을 전했다.(사진=한국농어촌방송)

28일 전국 통합공무원노동조합 목포시지부는 오는 6월 공직생활을 끝내고 공로연수에 들어가는 박경곤 서기관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그 동안의 노고를 위로했다.

박경곤 서기관은 전남 영암군에서 태어났다. 1981년 목포시에서 공직생활을 시작으로 목포시 계약담당, 인사담당, 기획예산과장, 의회사무국장,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 식품의약과장, 신안군 부군수 등 두루 요직을 거쳐 현재 전라남도 도서관장직을 역임하고 있다.

그는 40년의 공직기간 동안 천직으로 여길 만큼 조직에 불꽃을 태웠던 열정이 유독 남달랐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재직기간 동안 화합과 직무능력, 뛰어난 리더십으로 선·후배들로부터 존경과 선망의 대상으로 불려졌다.

또한 그는 조직 내에서 공정함과 빈틈없는 업무추진력으로 정평이 났다. 특히 활달하고 적극적인 성격으로 배짱과 친화력이 남달라 공직사회와 대민 현장행정에 정통한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아 왔다. 그러기에 근무를 같이했던 후배들은 그의 공직생활 마감에 대한 큰 아쉬움을 전했다.

퇴직을 앞두고 후배들에 대한 더 나은 발전을 위하고 지역 청년들의 큰 도전에 대한 응원을 위해 박 서기관은 사비를 털어 목포시와 신안군장학재단에 각각 1000만원의 장학금과 목포시청, 신안군청 공무원노조발전기금에 각각 500만원을 기탁하는 등 새로운 기부문화를 이끄는 선두적인 역할을 했다.

박 서기관은 40년의 긴 세월 앞만 보고 달려온 공직생활의 끝에서 “조직의 무게감에서 벗어나는 후련함과 새로운 인생의 시작에 대한 설렘도 있지만 그 무엇보다 아쉬움이 크다”면서 “그동안 도민과 시민, 군민들의 행복과 지역 발전을 위해 함께 동행 해 주신 공직 선배님들이 있어 후배 공무원들과 함께 먼 길을 함께 올 수 있었다”고 지난 공직생활에 대한 소회를 밝히면서 그 공을 공직선배들에게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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