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에 위기가정 돕기위해 3000만원 기탁
생계비·양육비·교육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
평소에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펼쳐와 귀감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지난 27일 HSD엔진(주)(대표이사 고영열)이 위기가구 지원을 위한 성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지난 27일 HSD엔진(주)(대표이사 고영열)이 위기가구 지원을 위한 성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한국농어촌방송/경남=강현일 기자] 창원시는 27일 HSD엔진(주)(대표이사 고영열)이 위기가구 지원을 위한 성금 30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은 HSD엔진(주)에서 ‘포스트 코로나’에 발생하는 복지 사각지대의 위기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성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위기가구의 생계비, 의료비, 교육비 등으로 지원될 계획이다.

HSD엔진주식회사는 2002년부터 임직원 사회봉사단을 구성하여 지역인재 육성과 자립을 위한 아동·청소년 그룹홈 지원, 지역환경 개선활동, 에너지빈곤층 겨울나기 지원등 관내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기탁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기 침체와 실업률 증가로 발생하는 이웃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 지속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모인 성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새롭게 발생하는 복지 사각지대의 다양한 위기가정의 생계비·양육비·교육비·의료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고영열 HSD엔진(주) 대표이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제난국 속에 소외된 이웃의 어려움을 조금이나 돕고 싶었다”며 “모두가 어려운 시기지만 함께 뜻을 모아 코로나19를 극복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강기철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더욱 소외되기 쉬운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이 신속하게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희망을 전하는 금번 나눔캠페인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끝으로 허성무 창원시장은 “경기침체로 모두가 힘든 가운데 창원시민과 함께하고자 하는 HSD엔진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하다”며 “고마운 뜻을 받아 모든 시민이 하루빨리 안정되고 모두가 행복한 일상으로 복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성금은 꼭 필요한 가정에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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