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촬영 핫플레이스 17선 추천·소개
코로나에 막힌 신혼여행객과 젊은층 겨냥

통영 서피랑에서 한 예비부부가 웨딩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통영 서피랑에서 한 예비부부가 웨딩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한국농어촌방송/경남=강정태 기자] 경남도가 코로나19의 세계 유행으로 해외로 계획했던 신혼여행을 국내로 변경하는 트렌드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예비 신혼부부와 젊은 연인들을 대상으로 경남 도내 웨딩‧인생샷 촬영 핫플레이스 17선을 추천‧소개했다.

이번에 경남도가 선정한 웨딩‧인생샷 촬영지 17선에는 신혼부부를 위한 웨딩 촬영 명소는 물론 젊은 연인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인생샷 명소도 포함됐다.

먼저 통영의 섬과 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달아공원은 사방으로 탁 트인 전망으로 저녁 일몰의 아름다움을 배경으로 인생샷을 남길 수 있다.

벽화마을로 유명한 동피랑과 마주보고 있는 서피랑(서쪽의 비탈)은 제2의 동피랑으로 숨은 보물길의 낭만적인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사천의 남일대해수욕장과 코끼리바위는 은빛 모래밭과 맑고 푸른 바다가 병풍처럼 둘러싼 반달형 해변을 따라 걷다보면 주변의 암석과 절묘한 조화를 이루면서 자연과 호흡하는 코끼리 바위도 볼 수 있다.

김해 대성동 고분군은 제주 오름과 같은 자그마한 구릉은 연인들의 데이트코스로 유명하며 김해 도심 한가운데 위치한 봉황동 유적은 나무들 사이와 구릉을 이어주는 적절한 높이의 계단이 신혼부부들의 셀프웨딩촬영 장소로 인기가 높다.

SNS 핫한 사진 맛집으로는 거제를 빼놓을 수 없다. 거제 근포마을 동굴은 일제 강점기 식량창고의 목적으로 만들어져 최근 SNS에 많이 올라오면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관광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또한 바람의 언덕은 언덕의 풍차가 자아내는 이국적인 풍경을 배경으로 남해안의 아름다운 절경을 담을 수 있다.

밀양의 산중턱에 자리잡은 꽃새미마을은 다랑논들이 산간 농촌마을의 동화같은 풍경을 자아낸다. 고풍스러운 아름다움이 깃든 함안의 고려동 유적지는 옛것의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어 고풍스러운 웨딩촬영을 원하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이외에도 고유한 돌담길이 빼어난 고성 학동마을 돌담길, 이국적인 풍경과 아름다운 정원이 있는 남해 원예예술촌, 싱그러운 차밭의 초록과 함께하는 하동 매암다원,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제1호로 지정된 산청 남사예담촌, 유럽풍 산머루 테마농원 함양 하미앙 와인밸리,

농촌에서 특별한 웨딩촬영을 경험할 수 있는 거창 이수미 팜베리, 개화기로 돌아가 색다른 웨딩촬영을 할 수 있는 합천영상테마파크, 계절마다 색다른 설렘이 피는 산청·합천의 황매산 등이 촬영명소에 이름을 올렸다.

웨딩촬영 핫플레이스 17선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경남관광길잡이 홈페이지와 경남도 관광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남도 관계자는 “요즘 최근 젊은층 사이에서 셀프웨딩촬영을 위해 국내여행을 떠나는 것이 유행이 되고 있다”며 “경남에는 신혼부부와 연인뿐만 아니라 가족들이 함께 와서 인생샷을 찍을 수 있는 숨은 장소들이 많이 있으니 코로나 감염예방 수칙을 지키면서 명소들을 방문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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