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입성 앞두고 지역 현안 해결에 발품
“초심 잃지 않고 나라와 지역 위해 헌신”

하영제 당선인이 지난 14일 오후 경남도청을 방문해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만나 사천, 남해, 하동 지역의 시급한 현안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하영제 당선인이 지난 14일 오후 경남도청을 방문해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만나 사천, 남해, 하동 지역의 시급한 현안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한국농어촌방송/경남=강정태 기자] 사천·남해·하동 지역구 하영제 국회의원 당선인이 국회 개원 전부터 시급한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25일 하 당선인 측에 따르면 하 당선인은 지역 현안사업인 사천 항공우주산업 발전방향과 항공 MRO 사업 추진, 남중권 제2국가 관문공항 건설, 여수와 남해를 잇는 동서해저터널 가설, 하동 갈사만산단과 대송산단의 국가산단 격상 등을 해결하기 위해 발품을 팔고 있다.

하 당선인은 지난 14일 경남도청을 방문해 김경수 경남지사를 만나 지역의 주요 현안에 대한 경남도 차원의 지원을 요구하고 지역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 자리에서 경남도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했다.

또 지난 15일에는 전남도청을 방문해 김영록 전남지사를 만나 여수-남해 동서해저터널 가설, 남중권 제2국가 관문공항 건설, 동서 KTX 개통 추진 등 전남도와 연계사업과 남해안 중심권역의 공통 현안에 대해 밀도 있는 의견을 나누었다.

특히 동서해저터널 가설 등의 공동추진 사업은 2012년 여수엑스포의 협력 경험과 2022년 COP28(제28차 UN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의 남중권 공동유치와 같이 경남과 전남의 경계를 허물고 관련 지자체의 공동협력 방안을 적극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하 당선인과 행정고시에 합격해 내무부에 함께 근무했고, 미국 시라큐스대학원의 동문으로 각별한 인연이 있어 이날 한층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연계사업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이 이어졌다.

사천지역의 핵심산업인 항공우주산업 위기에 대한 극복 방안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하 당선은인 지난 19일 KAI를 방문해 KAI 안현호 사장과 사천시 항공관계자 등의 실무 책임자들과 함께 항공 MRO사업 활성화, 수리온 헬기 보급, 항공산업 위기극복 등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누었다.

특히 지난 안동지역 산불 진화에 공을 세운 KAI에서 만든 국산 헬기 수리온의 산불진화용 물탱크 용량 증설에 가능성을 묻고, “러시아산 까무프 헬기의 3t에 비해 2t으로 급수량을 적지만 수리온이 속도가 빠르고 유지비가 적게 들어 오히려 진화 능력이 앞선다”는 KAI 관계자의 설명과 야간 비행이 가능한 수리온의 장점을 확인하고 산불진화용 헬기 보급 확대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산림청장을 역임했던 바 있는 하 당선인은 산림청에 산불진화용 수리온 헬기의 국내 보급 확대와 인도네시아 등 해외 수출 추진에 대해 도움을 구했으며, 각산 특화조림 등 지역 산림업무에 대해서도 협조를 구했다.

하 당선인은 “국회의원 임기가 시작되진 않았지만, 지역에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사업들이 산적해 있어 이 사업들에 대한 반응과 추진계획을 세우려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며 “초심 잃지 않고 나라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헌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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