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기숙사 타지역 입소자 코로나19 검사 계획

(사진=전북도청)
(사진=전북도청)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전북=이수준 기자] 각급 학교의 단계적 등교가 진행되는 가운데 코로나19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세를 보이면서 전라북도가 학생을 비롯한 도민의 안전을 위해 보다 강화된 생활 속 거리두기를 강조하고 나섰다.

사업장과 일상, 여가생활 등 상황별로 구체화하고 세분화된 생활 속 방역수칙 실천이 문화로 정착돼야 코로나19 확산 방지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전북도는 29일 기온이 올라감에 따라 사업장 등 생활에서 마스크 착용이 느슨해진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며 수도권 사업장의 코로나19 발생상황을 고려해 사회와 가정에서 마스크 착용과 개인위생 등 생활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생활속 거리두기는 다양한 일상생활에서의 생활방역 수칙을 보다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내용으로 초기에는 다소의 불편함이 있을 수 있으나 코로나19 이후의 사회에서는 절대적으로 요구되는 사항으로 생활속 문화로 정착해야 가정과 사회에서 감염병으로부터 안심한 생활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전북도는 학교에서는 확진환자 1명만 발생해도 다수의 접촉자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대규모 검사 상황에 대비해 각 시․군보건소마다 검체채취팀을 구성하고 이들에 대한 검체채취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현재 각급 학교는 5월 20일부터 고3 학생을 시작으로 단계적인 학교 개학이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며 전북도는 전학년의 등교가 마무리될 때까지 의심증상이 있는 학생에 대해 시․군 선별진료소를 통한 적극적인 진료와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학교에서의 집단 감염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아울러 전국적으로 학생을 모집하는 중․고등학교의 경우 타지역에서 입소하는 기숙사생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해달라는 도교육청의 요청에 따라 도 보건당국과 협의해 인원 파악 및 검사기관 선정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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