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간 맞춤형 패키지 지원 통해 수출 선도기업 육성

(사진=전북도청)
(사진=전북도청)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전북=이수준 기자] 전라북도와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전북테크노파크는 혁신성과 성장잠재력을 갖춘 전라북도 대표 유망 수출중소기업 7개사를 『2020년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글로벌강소기업 7개사는 ㈜필로시스, ㈜알룩스, 대림씨앤씨㈜, ㈜대두식품, 삼일산업, ㈜범농, ㈜고고싱이다.

이들 기업은 해외 시장진출 역량과 기업의 성장 전략 등을 고려하여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지역의 수출 강소기업으로 매년 초 전국 기준 200여개사 규모로 선정하고 있다.

신청자격은 직전년도 매출액 100억원~1,000억원, 직‧간접수출액 500만불 이상인 중소기업이며, 혁신형기업(메인비즈기업, 이노비즈기업, 벤처기업)은 매출액 50억원∼1,000억원, 직‧간접수출액 100만불 이상도 신청 가능하다.

이번에 선정된 글로벌강소기업(7개사)의 평균 매출액(‘18년)은 약 340억원, 매출액 대비 수출 비중(‘18년)은 약 30%로 나타났다. 산업 분야별로는 기계‧자동차 3개사, 농‧식품 2개사, 스마트 헬스케어 1개사, 의류 1개사가 선정됐다.

올해 글로벌강소기업 선정된 기업 중 하나인 ㈜필로시스(대표이사 이인)는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 연속 혈당 측정기를 출시하고 코로나19 진단키트인 ‘Gmate COVID-19’를 출시하여 동남아, 아프리카, 이집트 등으로 수출하고 있는 모바일 헬스케어 기업으로,

혈당기기 및 혈당 시험지를 제조 판매하고 있으며 5년 연속 흑자를 달성하고 있는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도내 수출 강소기업이다.

글로벌강소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향후 4년 동안 중소벤처기업부과 전라북도가 연계하여 제공하는 맞춤형 패키지 지원을 받게 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해외마케팅 지원사업(4년간 기업당 최대 2억원) 을 통해 기업 수요에 기반한 맞춤형 해외마케팅 서비스를 지원하여 기업의 수출역량을 강화하고 기술개발사업 우대 선정을 통해 신기술 개발을 촉진한다.

전라북도는 기업 수요를 반영한 지역자율프로그램(시제품제작/공정개선/마케팅지원/글로벌 R&D기획 지원 등)으로 기업당 연간 3천만원 내외 지원을 통해 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전라북도 이남섭 기업지원과장은 “정부 정책과의 연계 지원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을 수출 선도기업으로 육성하여 지역 산업 경제의 성장허브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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