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류농약, 방사능 오염도 검사 및 유전자변형식품 진위여부 판별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광주=이계승 기자] 광주광역시보건환경연구원은 등교·개학이 본격화됨에 따라 학교급식 식재료에 대해 잔류농약, 방사능 오염도 및 유전자변형식품 등 안전성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청사 전경 (제공=광주광역시청)
광주광역시 청사 전경 (제공=광주광역시청)

연구원은 시교육청과 협조를 통해 지난 5월20일 고3 등교 이후 학교급식에 사용되는 농수산물 등 식재료에 대한 유해물질 오염여부를 주기적으로 모니터링 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5건에 대한 검사를 통해 모두 적합 판정이 이뤄졌다.

연구원은 앞으로 엽채류, 엽경채소류 등 농산물을 대상으로 알디카브 등 314종의 잔류농약을 검사하고 버섯류와 고등어 등과 같은 수산물은 세슘, 요오드와 같은 방사능물질에 대해 매월 1회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다.

또 두부, 콩나물 등의 콩가공식품은 유전자변형농산물(GMO) 원료를 사용했는지의 진위여부와 표시제를 명확히 준수하고 있는지도 확인한다.

식재료 안전성 검사결과 부적합 식품은 의뢰기관인 교육청과 관할 자치단체 및 식품의약품안전처 ‘부적합식품긴급통보시스템’에 통보해 시중에 유통되지 않도록 조치한다.

지난해에는 잔류농약 100건, 방사능물질 검사 40건을 실시해 모두 적합함을 확인했다.

조배식 식품의약품연구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학교생활에 걱정이 많은 학생들이 학교급식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식재료 안전성 검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농어촌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