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베이스 통한 체계적 관리 위해 민간위탁 추진
11일까지 접수⋯2년간 수수료 등 수익금 60% 배분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광주=이명준 기자] 광주 남구는 옥외 광고물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옥외 광고물 전수조사 및 관리시스템을 운영할 위탁업체를 공개 모집한다.

광주남구 청사 전경 (제공=광주남구청)
광주남구 청사 전경 (제공=광주남구청)

3일 남구에 따르면 옥외 광고물 전수조사 및 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한 민간위탁 공모 서류 접수가 오는 11일까지 진행된다.

옥외 광고물 정보관리시스템 관련 기술을 보유한 업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민간 위탁을 추진하게 된 배경은 옥외 광고물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전산화를 통한 체계적인 관리로 매년 실시하는 광고물에 대한 전수조사를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서다.

이와 함께 적법한 광고물을 양성화 해 인·허가 접수 수수료 및 도로 점용료, 변상금 등 세외수입을 증대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

해당 업무를 수탁 받고자 하는 업체는 오는 11일까지 신청서 등 관련 서류를 챙겨 구청 8층 도시계획과에 방문‧제출하면 된다.

남구는 민간위탁 업체 선정을 위한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수행 업체를 선정할 방침이다.

선정 업체에서는 협약 체결일로부터 2년간 해당 업무를 추진하며 옥외 광고물과 관련한 신고 및 허가 등에 따른 수수료와 도로 점용료, 이행 강제금 등 세외수입의 60%를 수익금으로 배정받는다.

남구 관계자는 “광고물 전수조사 및 양성화를 통해 옥외 광고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공정하고 신뢰하는 행정이 구현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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