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천리길 해설사 6. 9일까지 모집, 해당 시·군에 신청
활동비 지원 등 운영 기준 마련으로 체계적 운영 도모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전북=이수준 기자] 전라북도는 청정 전북을 찾는 탐방객들에게 전북의 아름다운 길을 생태·역사·문화와 함께 안내하고, 홍보 전도사로 활동할 신규 천리길 해설사를 모집하기 위해 오는 9일까지 희망자를 접수한다.

전북도는 전라도 정도 천년을 기념하여 ‘17. 12월 14개 시군 44개 노선 405km의 전북 천리길로 선정하고, 시군의 노선을 안내할 길 해설사를 ’18년부터 도민을 대상으로 모집하여 양성해오고 있다.

이번 신규자 모집은 길 해설사로 지속적으로 활동이 가능하며, 길 해설사로 활동을 원하는 도민 중에서 일정한 경력 또는 자격을 가진자를 우선적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생태환경 강사로 활동경력이 있는 자, 자연환경해설사·숲해설사· 산림치유사·지질공원해설사·문화관광해설사 등, 기타 이에 준하는 자격과 현장경험이 있는 자는 가점이 부여된다.

교육 대상자로 확정이 되면, 오는 6.18, 19, 26일 총 3일에 걸쳐 전주시 색장동 원색명화마을에서 교육이 진행된다.

교육과정 중 종합적 심사 및 평가를 통해 교육생의 역량 평가를 거쳐 수료증을 발급할 계획이며, 향후 천리길 서비스를 제공하는 멘토로 활동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 `전라북도 천리길 해설사 육성·지원 기준`을 마련하여 활동비 지원, 역할 명확화 등 해설사 운영·관리를 체계화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코로나 대응을 위해 가족단위 등 소규모 프로그램을 해설사와 함께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길 해설사로 자격이 주어지게 되면 길안내 뿐 아니라 생태활동가이자 서비스 제공자로서 해설가이드의 표현기술 및 체험진행의 전문성을 유지해야 한다. 대표적인 역할은 다음과 같다.

① 방문객에게 해설가이드 및 체험활동

② 전북 천리길 환경보전 활동

③ 전북 천리길 자원조사(모니터링) 활동

④ 시군별 천리길 구간과 연계 가능한 관광자원 조사활동

⑤ 기타 참여활동

도 관계자는 올 해 천리길 해설사 운영에 내실을 기하고 프로그램 활성화에 역점을 둘 계획이라며, 생태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도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전북 천리길 해설사 양성교육 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전라북도
생태관광 홈페이지(www.jb-ecotour.org) 또는 안내문의 문의처(유선 또는 홈페이지)로 문의할 수 있다.

(포스터=전북도청 자료)
(포스터=전북도청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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