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 우승 목표, 광주대표팀 선발대회 열어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광주=이계승 기자]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는 올해 9월23일 열리는 ‘제33회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에 대비하고 분야별 현장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자체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협소공간 인명구조하는 구조대원 (제공=광주광역시청)
협소공간 인명구조하는 구조대원 (제공=광주광역시청)

자체 경연대회는 4일 구조분야와 11일 화재분야로 나눠 분야별 광주 대표팀을 선발한다.

구조분야는 시작구간과 전술구간으로 나눠 △시작구간은 장비착용 △전술구간은 방화문 파괴 및 대원을 불로부터 물을 뿌려 보호하는 엄호주수, 협소공간 구조, 사각터널 통과, 장애물극복 및 사다리 이용 들것 구조, 맨홀통과 등을 평가했다.

화재분야는 경기규칙에 맞게 장비를 착용한 후 호스를 연결해 목표물에 물을 뿌려 화재를 진압하는 1·2차 단계를 시간 내 실수없이 완료하는지를 평가한다.

시 소방안전본부는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에서 지난 2000년 종합우승을 시작으로 2014년 구급분야 1위, 2015년 종합 3위 등 성적을 기록했다 올해는 ‘Again 2000’을 슬로건으로 전력을 다해 20년 만에 종합우승을 한다는 계획이다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에서 분야별 우승자에게는 특진 등 포상이 주어진다.

이천택 시 구조구급과장은 “재난현장에 강한 소방관 육성을 목표로 자체 훈련을 하고 있다”며 “이번에 선발된 출전팀이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에서 광주소방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열린 구조분야 자체 경연대회에서는 안전성과 정확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119특수구조단이 광주대표로 선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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