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수도권 농협하나로클럽서 15일~24일 시식회 론칭

[한국농어촌방송=정유정 기자] 비타민C가 풍부하고 변비해소 효과가 탁월한 참다래 국산 신품종인 ‘스위트골드’가 건강기능성 과일로 인기가 높아 론칭에 들어간다.

‘스위트골드’는 농촌진흥청에서 2014년에 육성한 골드계열 참다래  품종으로, 제주지역을 중심으로 11월 상순부터 수확이 가능하고  당도는 16∼20브릭스로 감미(단맛)가 높으며 과실 무게는 70∼100g 정도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국내 육성 참다래 ‘스위트골드’ 품종의 보급 확대와 판촉을 위해 농협 하나로클럽 수도권 주요 매장에서 시식 및 판매 행사를 갖는다.

이번 론칭 행사는 먼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되고 이어 22일부터 24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총 6일 동안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 성남점, 창동점, 고양점에서 실시된다.

이번 행사 기간 내 판매물량은 약 30톤 정도가 예상되며 국산 품종의 우수성을 소비자에게 알리기 위한 행사인 만큼 시식회도 같이 진행한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소비자 기호에 맞는 새로운 맛과 향을 가진 과일 품종을 매년 육성해 보급하고 있다.

지난 2017년에는 농협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원예 분야 신품종 마케팅 지원 및 판매촉진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내년에도 새로운 우리 품종 과일의 유통 활성화를 위해 농협과 함께 시식 및 판매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기술지원과 이명숙 과장은 “소비자들의 과일 구매 패턴이 품질 위주로 바뀌고 있는 추세다.”며, “평소 우리 과일품종을 보다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산지육성은 물론 농협과의 연계를 통한 홍보·판매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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