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지역 사과 과수원 및 복숭아밭 등 우박피해 농가 방문 피해 상황을 점검

(사진=예결특위간담회)
(사진=예결특위간담회)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전북=이수준 기자] 전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황의탁(무주) 위원장은 8일 김양원 전라북도 도민안전 실장에게 무주, 남원, 장수 등 전라북도 동부지역의 우박피해에 대한 보고를 듣고 지원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황 위원장은 7일 이보상 과수협회 회장, 지역 군의원 등과 함께 가장 큰 우박피해를 본 무주군 지역의 사과 과수원 및 복숭아밭 등 우박피해 농가를 방문하고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지난 6일 무주, 남원, 장수 지역에 지름 0.5~2cm 크기 우박이 10여분간 쏟아져 모두 602개 농가, 334.7ha에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무주지역의 경우 410개 농가 229.7ha에서 사과, 고추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현행 농어업재해대책법에 따르면 우박, 호우, 강풍 등의 자연재해로 인하여 농작물과 농업용 시설 등이 피해를 본 경우 피해경감과 재해 복구 및 재해를 입은 농가를 위해 지원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황의탁 위원장은 “우박으로 인한 농작물 등의 피해로 농업인의 손해가 크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민안전실, 농산유통과 등 관계 부서가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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