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17일까지 영동 영동천 하상주차장과 영동 특산물거리서...곶감 기네스·아이돌 D.I.P·난계국악단 공연 등 다양한 행사 개최

[한국농어촌방송=박정아 기자] 감고을 영동에서 달콤하고 쫀득한 햇곶감을 만날 수 있는 축제가 15일부터 3일간 개최된다. 

2017 영동곶감축제가 15일부터 17일까지 영동천 하상주차장과 영동 특산물거리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해 축제 모습 (사진=영동군청)

영동군(군수 박세복)은 '2017 영동곶감축제'를 영동군 영동천 하상주차장과 영동 특산물거리에서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달콤하고 쫀득한 햇곶감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와 전시·문화행사, 먹거리 행사 등 풍성한 프로그램들로 준비된다.

무엇보다 깊은 산골에서 차갑고 신선한 바람과 따스한 햇볕이 만든 주홍빛 화사한 빛깔의 감고을 영동의 곶감을 만날 수 있다. 18개 곶감 생산 농가가 저마다의 개성과 노하우로 정성 들여 말린 곶감은 물론, 맑은 공기 머금은 사과, 아로니아, 블루베리, 와인, 호두 등 지역의 농특산물도 저렴하게 살 수 있다.

첫째 날인 15일 개장식을 시작으로 유원대학교 클래식 동아리 공연, 곶감 빨리 먹기, 곶감 탑 쌓기 등의 영동 곶감 현장 기네스가 개최되며 곶감 나눠주기도 진행한다.

또한 한국철도공사(사장 직무대행 유재영) 주관으로 영동 곶감과 영동의 매력을 전국에 알릴 '바우처 대학생 홍보단 발대식'도 개최하며, 개막 축하 품바 콘서트 '버드리'의 공연과 이 지역 출신 아이돌 D.I.P와 걸그룹 인스타의 초청가수 공연이 이어진다.

둘째 날인 16일에는 흥겨운 국악선율이 매력적인 난계국악단의 축하공연과 함께 개막식이 열리며, 곶감 만들기 퍼포먼스도 선보인다. 특히 한국표준협회 로하스 인증패가 수여돼 영동 곶감의 우수성을 재확인한다.

이어 뽀빠이로 유명한 이상용 씨의 사회로 전영록, 박남정, 한혜진 등 인기가수들이 총출동하는 영동곶감축제 문화 이벤트행사가 열린다.

마지막 날인 17일에는 영동 곶감 현장경매와 관광객 참여 레크리에이션, 시장상인회 밴드공연, 폐막 축하 품바 콘서트 등 풍성한 볼거리로 흥겨움을 더한다.

이외에도 상설프로그램과 곶감 거리 행사로 곶감 따기 체험, 곶감 깎기 행사, 영동 곶감 링토스·투호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추억의 먹거리 시식행사, 푸드트럭도 마련되며, 곶감 문양 원목 하모니카, 감 캐릭터 오르골·손거울 등 방문객들이 직접 나만의 기념품도 만들 수 있는 행사도 진행한다. 

박세복 영동 군수는 "영동의 명품 곶감을 소재로 즐거움과 재미를 가득한 유쾌한 축제를 준비했다"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감고을 영동을 찾아 품질 좋은 곶감과 함께 따뜻하고 행복한 겨울의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연계행사로 '2017 영동 햇곶감 대도시 판매행사'가 부산역(13일∼15일)과 서울 용산역(19일∼21일)에서 각각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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