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7일~29일 양재 aT센터에서 '제1회 대한민국 소비박람회' 개최

[한국농어촌방송=차현주 기자] "이제는 시장이 생산자 중심에서 소비자로 바뀌어야 한다."
 
국내 최초로 소비자단체가 주최하는 소비박람회가 열린다.
 
대한민국소비박람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김천주, 집행위원장 김성민)는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서울 양재동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국내 최초로 '대한민국 소비박람회'를 개최한다.
 
10개 소비자단체로 조직된 (재)소비자재단(이사장 김천주)이 주최하고 한국소비자티브이(대표이사 김성민)가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소비자 권익증진을 목적으로 다양한 소비트렌드 소개와 현명한 소비가치를 만들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 중심의 국내 최초 '소비 박람회'가 오는 27일부터 3일간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린다 (사진=조직위)
박람회 집행을 총괄하고 있는 김성민 조직위원회 집행위원장은 "시장 주체로서의 소비자에 중심을 둔 이번 박람회는 기존의 생산자 위주의 산업전시회가 아닌 소비자를 위한 정보제공과 참여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이번 박람회는 '소비자와 생산자가 함께하는 행복한 세상'을 주제로 ▲소비트렌드관 ▲소비자참여관 ▲우수인증제품관 ▲농식품관  등 4개의 전시 테마로 구성된다.
 
소비트렌드관은 '혼밥, 혼술, 1인 소비자의 시대!' 라는 슬로건으로 가정식 대체식품, 건강기능식품, 생활용품 등 1인 가구 관련 제품 및 식품을 소개하는 '1인가구 소비자관'과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제품 등을 소개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소비자관' 등으로 구성된다.
 
소비자참여관에는 '소비자운동의 현재와 미래'라는 슬로건으로 소비자운동 역사 등을 소개하는 '소비자운동관'과 '(re)Start-up, Your Life!, 창업지원 걱정 뚝!' 이라는 슬로건으로 창업지원에 대해 상담 및 소개하는 '창업지원관'이 마련된다.
 
우수인증제품관은 정부정책 및 인증 제도를 소개하고 HACCP, 유기가공식품, GAP 등 각종 정부인증제품을 전시하는 '정부인증제품관'과 중소기업 인증제품을 전시하는 '중소기업 우수제품관'으로 구성된다.
 
농식품관은 명절을 맞아 우리 농산물을 전시‧판매하는 '농산물관'과 식품명인 상품을 전시 및 시식‧시음하는 '식품명인관', 그리고 가공식품, 건강기능식품 전시‧판매하는 '식품관' 등으로 이뤄져 있다. 
 
부대행사로 2018소비트렌드 강의, 배우 정준호 등 유명인사 애장품 경매, 주머니 던지기, 마술쇼 등이 펼쳐져 관람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또 푸드트럭을 포함한 먹거리 장터, 플리마켓 등이 준비돼 다양한 연령층이 박람회를 즐길 수 있게 했다.
 
주관사인 한국소비자티브이에 따르면 유명인사 애장품 경매나 바자회 등에서 거둬들인 수익은 전액 소비자 권익증진을 위한 기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박람회 홈페이지(http://www.consumerexpo.co.kr) 내 '사전등록 신청하기'를 통해 사전접수하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현장 접수시 3천원을 내고 소비자 권익 배지를 받아 입장하면 된다.
 
한국소비자티브이 김성민 집행위원장은 "국내 최초로 소비자 단체가 중심이 돼 열리는 박람회인 만큼 기존의 생산자 중심에서 벗어나 소비자 중심으로 시장 패러다임이 바뀌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소비자는 다양한 소비 정보를 접할 수 있고 생산자 역시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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