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준공식...강릉 올림픽파크 인근에 3년간 총 476억 원 투입, 998석 대공연장ㆍ385석 소공연장ㆍ1.088㎡ 전시관 등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

[한국농어촌방송=박정아 기자] 두달 뒤 열리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 개막식 공연을 비롯해 다양한 올림픽기념 행사·공연·전시 장소로 활용될 강릉아트센터가 준공되었다.

강릉아트센터가 강릉 올림픽파크 인근에 총 476억 원이 투입돼, 오는 15일에 준공식을 가진다. 강릉아트센터에서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내 국제올림픽위원회 총회, 개막식 공연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사진은 강릉아트센터 조감도 (사진=강릉시청)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는 강원도(도지사 최문순), 강릉시(시장 최명희)와 함께 2018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이하 평창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고 올림픽을 활용한 새로운 문화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추진해 온 '강릉아트센터' 조성 사업을 완료되었으며, 오는 15일 강릉시 주관으로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강릉아트센터'는 빙상경기가 개최되는 강릉 올림픽파크 인근에 지난 3년간 총 476억 원을 투입해 신축한 대공연장(998석)과 기존의 강릉 문화예술회관을 새롭게 단장해 소공연장(385석), 전시관 3개소(1,088㎡), 커뮤니티 공간 등을 마련한 복합문화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에 조성된 '강릉아트센터'는 2018 평창대회 기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 개막식 공연을 비롯해 문화올림픽 실현을 위한 다양한 올림픽기념 행사·공연·전시 장소로 활용된다.

올림픽 이후에는 각종 국제회의 등 대규모 국제 행사, 영동·영서·동해권역의 공연 및 전시 등을 개최하고, 지역 문화·예술 인력을 양성하는 등 다양한 문화·예술 서비스를 제공하는 거점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도종환 문체부 장관은 "강릉아트센터는 평창 문화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뒷받침하는 상징적 건물이며, 지역의 주요 문화·관광 자원으로 사랑받을 것"이라며, "특히 앞으로 강원 영동 지역에서 펼쳐지는 문화 활동의 중심이 돼 지역 문화 균형 발전과 주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15일 준공식 이후 오후 4시부터는 강릉아트센터의 첫 공연으로 어려운 가정환경을 극복하고 영국 오디션 프로그램(Britain's Got talent)에서 우승한 팝페라 가수 '폴 포츠'의 내한공연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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