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생활교육 활성화를 위한 2017년 민관협력 워크숍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장관 김영록)가 국민 건강증진과 국산 농산물 촉진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식생활교육사업’이 올 한해 민관협력을 통해 급속도로 확산, 그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농식품부와 (사)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이하 식교넷, 상임대표 황민영)는 오늘(14)일 덕산리솜스파캐슬에서 개최한 ‘식생활교육 활성화를 위한 2017년 민관협력 워크숍’을 통해 지난 한 해의 교육 성과를 공유하고 다음해 사업을 보다 내실 있게 추진키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행사에는 농식품부 식생활소비정책과,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각 지역 지자체 관계자 및 지역활동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각 지역에서 추진한 공통 사업과 지역별 자체사업 등에 대한 성과 및 애로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정혜련 농식품부 식생활소비정책과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다양한 식생활교육사업이 전국적으로 추진됨에 따라 바른 식생활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한 분들이 많이 늘어났음을 체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재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계류된 ‘식생활교육지원법’이나 ‘푸드플랜(국가먹거리종합전략)’ 등도 결국 식생활교육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해 온 것처럼 정부와 지자체와 민간에서 함께 힘을 모아 보다 많은 국민들이 바른 식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자”고 덧붙였다.

황민영 식교넷 상임대표도 “백세시대에 무병장수하기 위해서는 바른 식생활을 생활 속에 습관화 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영유아기부터 고령자 층까지의 모든 국민들이 각각 생애주기에 맞춘 다양한 식생활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 정책, 연구, 역할 등을 정부와 관련기관, 지자체, 민간에서 분담,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내일까지 양일간 진행된다. 내일 참여자들은 오늘 저녁 분임토론을 통해 도출된 2018년도 식생활교육사업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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