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대 분야 45개 중점과제 추진으로 전북 경제회복과 활력 기대

(사진=포스트코로나19 전북 경제활력화 비상대책위원회)
(사진=포스트코로나19 전북 경제활력화 비상대책위원회)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전북=이수준 기자] 전북도는 지난 5월 발표한 2020년 포스트 코로나 19 종합대책 추진을 위해 일자리·경제분야 실무위원회를 통해 전북 경제의 경기반등 모멘텀에 집중하고 투자성장 잠재력 제고와 함께 경제활력 강화를 위한 45개 과제를 발굴했다.

9일 진행된 제1차 경제활력화 비상대책위원회는 각 분야에 대한 정부 동향과 관계기관 협력 등을 종합한 추진계획을 토대로 열렸다.

전북도가 마련한 일자리‧경제 활성화 대책은 7대 분야 45개 과제를 담고 있다.

먼저, 코로나19로 인한 급격한 고용 악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일자리 지키기”와 민간 고용창출력 부족에 따른 공공일자리 창출 및 고용유지 지원금 확대를 통한 “일자리 키우기”, 코로나 19 이후 언택 경제 등 변화된 경제 여건을 반영한 “新일자리 만들기”를 목표로 10개 과제를 발굴했다.

일자리 지키기를 위해 “우리 일자리 지키기 지원 사업”을 통해 노사 상생을 위해 기업 노사가 고용유지 협약을 체결하고 일정기간 고용을 유지한 사업장에 대해 임금 감소분의 일정비율을(30%) 지원하고,

1인 자영업자 고용, 산재보험료 등 사회보험료 지원을 통해 고용안정 사각지대에 있는 자영업자의 고용안전망을 확충할 계획이며, 운수종사자 25,500명에게 생계안정비 지원(1인당 50만원/총51억)을 통해 안정적인 일자리를 지켜나갈 계획이다.

일자리 키우기를 위해 “신중년·청년 일자리 두배로 지원사업”을 통해 도내 기업의 신중년·청년 추가채용 촉진을 위해 대상인원과 지원금액을 두 배로 확대하고,

코로나19 극복 “희망근로 지원사업”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실직자 및 취업 취약계층에게 일자리(주15~30시간, 5개월이내)를 제공하며,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을 통해 익산, 김제, 완주 3개 지역에 신산업 육성 등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함께, “전북 군산 상생형 일자리 사업” 공모 대응으로 ‘24년까지 4,587억투자하여 1,900여명의 고용을 창출할 계획이다.

디지털 경제를 활용한 新일자리 만들기를 위해 비대면 IT 활용 가능한 민간 기업에 “청년 디지털 일자리 지원”을 통해 고용 창출 지원과 우수기업, 전기차 전문기업, 여성 친화기업 등이 참여하는 “온라인 취업박람회”를 통해 기업과 구직자의 일자리 매칭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소상공인의 디지털 골목상권으로의 전환 및 활성화 지원”으로 “북적북적 골목가게 지원”,“금융사각지대 포용정책 추진”을 위한 8개 과제를 도출했다.

디지털 골목상권으로의 전환 지원을 위해, 소상공인 통합앱(가칭 “오늘의Pick”)을 개발하여, 음식배달 외에 전통시장, 수산물, 농산물, 숙박, 뷰티등 소상공인 전 영역을 아우르는 통합 생활플랫폼을 구축하고,

우리동네 골목상권 만들기를 통해, 스마트오더, 디지털 사이니지 등 스마트 상점 조성을 지원하여 소비트렌드에 맞춘 소상공인의 인식 향상 및 디지털 골목상권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북적북적 우리동네 골목가게 지원을 위해, 상생형 소상공인 문화거리 활성화로 소상공인 점포 10개 이상 밀집한 상가 거리에 버스킹 등 문화행사 이벤트 마케팅 행사를 통해, 코로나 19로 인한 경기침체 및 위축된 소비심리를 회복시키고,

중소기업 소상공인 판로지원을 위해 대한민국 동행세일(“사는게 즐거워진다”)을 개최하여 중소기업 소상공인 제품 특별 판매전,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 행사를 통해 지역상권을 활성화하고 중소기업 소상공인 경영 의욕을 고취할 계획이다.

금융 사각지대 포용정책으로 저신용자 전용 특례보증을 신설하여 신용등급 7등급 이하, 연 소득 45백만원 이하 저소득자에게 최대 2천만원 한도 경영 안정자금을 지원하고,

코로나19 집합금지 명령 등으로 심각한 경영 위기에 봉착한 유흥업소에 최대 1천만원 한도 경영 안정자금 지원과 함께 채무변제를 성실히 이행하고 있으나 제도권 금융이용이 어려운 금융소외계층에게 소액금융을 지원하는 가칭 전북희망론을 신설하여 금융소외계층의 가계안정 및 경제력 회생을 지원할 계획이다.

그리고, 코로나19로 인한 저성장시대 경제활성화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혁신창업 육성과 제2의 벤처 붐 확산을 통한 혁신성장 경제정책 강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전북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9개 과제를 꼽았다.

창업기관 보유자원의 효율적 활용 모색을 위해 창조경제 혁신센터를 중심으로 도내 25개 기관이 참여하여 기관별 보유자원 공유 및 정부사업 공동대응을 위한 창업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우리도의 벤처케피탈, 초기 투자자 부족에 따른 신규 특화 펀드를 개발 조성하고 도외 초기 투자자들을 전북에 유치하기 위한 프로그램 운영과 지속적인 창업 붐 조성과 창업도약 성장단계의 지원 확대를 위해 글로벌 창업성장 엑셀러레이팅을 확대하여(4억원 30개사) 창업기업 해외판로를 지원하고,

핀테크(AI, 빅데이터, 블로체인등) 등 금융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의 발굴부터 투자까지 체계적인 육성시스템 구축을 위해 NPS「빅데이터 분석 혁신센터」설치와 도내대학 연계한 빅데이터 활용한 전북 특화 핀테크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유망 핀테크 기업을 선발하여 국내외 투자자 연계한 글로벌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 운영과 함께 국외(베트남)에 신남방 글로벌 창업거점으로서 스타트업 집적공간을 조성하여 혁신성장 거점으로서 기술창업 생태계를 촉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코로나19로 기업의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되어 대규모 투자기업 및 기존기업의 신증설 투자유치에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10개 과제를 발굴했다.

전라북도 투자유치 전략 수립 연구용역을 통해 4차 산업혁명 및 전북산업구조 개편방안, 연계한 타킷기업 발굴, 투자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 규제 개선 방안 마련하여 체계적인 기업유치 시스템을 구축하고,

도내 기존기업 의 신증설 투자시 업종제한폐지 투자고용 요건 완화(20명→10명), 신설법인 투자요건 완화(50억→30억), 투자보조금 지원한도 상향(50억→80억) 등 확대된 투자 인센티브를 활용하여 공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리쇼어링 기업유치를 위해 새만금 5공구에 전용 임대단지를 지정하고 기반시설 설치비, 이전비용 추가지원을 담은 새만금 특별법을 개정하고 정부 인센티브 개정에 맞춰 우리도 추가 지원시책을 마련하고,

산업단지 혁신을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공모를 통해 부처벌 사업을 패키지 지원하는 전라북도 산업단지 중심의 지역일자리 거점 혁신 사업에 공모 대응과 2차전지 소재업체 유치를 위한 R&D 지원, 중대형 2차 전지 시험인증 센터구축, 재생에너지 상용화를 위한 테스트베드구축, 2차전지 생산업체 유치전략 수립 등 새만금 에너지 소재부품 장비 특화단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코로나 확산 초기 금융 예산 지원에도 불구하고 경영위기에 봉착한 중소기업의 위기대응 경영자금, 자금상환유예 등 도내 중소기업의 긴급유동성과 경쟁력을 지원을 위해 3개 과제를 마련했다.

중소기업 오필생! 지원사업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 기술인력 유출을 방지하고, 비대면 문화 확산에 따른 전라북도 언텍트 콘텐츠 활성화 공간(국비25억)구축하여 포스트 코로나 시대 선제적 대응과 함께 전북에 투자유치된 기업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전라북도 컴업 기업지원사업(국비25)을 통해 도내에서 기업이 잘 성장하도록 하여 전북경제의 선순환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수출 시장 위축에 따른 위기극복과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해외마케팅 지원등 포스트 코로나 수출 활력 제로를 위해 3개 과제를 발굴하여 코트라(84개국127개무역관), 경진원(25개국 50개 파트너사) 네트워크를 활용한 비대면 수출 마케팅 지원을 통한 해외시장 다변화를 추진하고,

SNS 마케팅, 콘텐츠 제작, 현지 온라인 쇼핑몰 입점 연계 지원등 온라인 플랫폼 활용 해외마케팅 전략 강화와 코로나 19 극복을 위한 수출기업 물류피해지원, 수출 애로 해소를 위한 찾아가는 수출활력 촉진단을 운영하고 수출 유관기관 협업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사회적경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구축을 위해 3개 과제를 수립했다.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서비스 공공구매 확대 및 판로개척을 위한 전문유통조직설립과 사회적 경제 가치평가를 토대로 하는 사회적경제기금 조성으로 지속가능한 사회적경제 기업 환경조성과 함께 사회적경제 지원지적을 물리적으로 집적화하여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통합지원체계 구축과 사회적 가치 확산을 위한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범기 정무부지사는 “포스트 코로나19 체제로의 변환을 위해 우리도가 발굴한 과제들을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가자”며 “이번에 마련한 과제들이 도민을 위한 정책으로 더욱 새롭게 진화할 수 있도록 세세하게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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